-
[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기업이 재무 성과만으로 평가받던 시대가 바뀌어 가고 있다. 투자자들은 환경까지 생각하는 기업에서 가치를 찾고자 한다. 하지만 기업이 내뿜는 온실가스가 얼만큼의 손실을 유발하는지 재무재표만으론 파악이 힘들다. 투자처의 요구를 만족시켜야 하는 기업 입장에서도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애매하기만 하다. 대안은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다.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는 “ESG는 투자자들이 만든 평가프레임”이라고 정의한다. ESG 분야 손꼽히는 전문가
인터뷰
대담: 김익수 대표, 정리: 최용구 기자
2021.03.26 17:00
-
[환경일보] 허성호 대기자 = 성웅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충효사상을 역사와 후손에 전하고 있는 현충사와 청백리 고불 맹사성의 도도한 선비정신이 이어져 내려오는 외암리 맹시행단과 외암 민속 마을이 있는 충효의 도시 아산. 지난해 한 해에만 국내 기업 18개 사와 외국인 투자기업 3개 사 등 총 21개사와 약 6000억 규모의 투자유치 MOU를 체결했다. 지난해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 악조건의 징벽을 넘어 1만1500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이뤄 국내 자치단체 중 초유의 쾌거를 일궈내는 기염을 토한 아산시 오세현 시장과 본지 단독 대담을
인터뷰
허성호 대기자
2021.03.26 11:30
-
[환경일보] 이기환 기자 = 정장선 평택시장은 올해 도시환경개선과 기후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핵심적인 사업으로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훼손된 물 순환 고리를 회복하고, 도심 생태계를 살려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모범 선도도시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평택시는 앞서 수소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하는 ‘친환경 미래도시’를 만들기 위해 수소 생태계 구축에도 힘써왔다. 지난 2019년부터 수소자동차를 적극적으로 보급하고 있으며, 도시 인근에서 수소를 생산해 버스·트럭·선박 등 교통수단 연료를 단계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인터뷰
이기환 기자
2021.03.25 09:55
-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기후변화로 물순환 체계가 무너지고 있다. 지구 대기 온도가 지속해서 상승하면 물은 더욱 격렬하게 순환한다. 지구가 1도씩 뜨거워질 때마다 대기는 7%씩 더 많은 물을 빨아들인다. 세계 곳곳에서 홍수와 태풍 등 자연재해가 심해지고, 물은 점점 부족해지는 이유다.도시는 재난재해에 더욱 취약하다. 도로·포장 등 불투수층 증가로 빗물이 땅속으로 침투하지 못해 물 재해가 일어날 확률이 매우 높다. 한정된 공간에 사회기반시설과 인구가 집중돼 피해 규모는 천문학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다.최예덕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환
인터뷰
이채빈 기자
2021.03.22 11:10
-
K-water-거제시, 유수율 85% 목표 ‘상수도 현대화사업’ 본격 추진지역 환경단체·주민 협업, 댐 상류 오염원 제거·식수원 수생태 복원[거제=환경일보] 안압지 기자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환경전망 2050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이 오는 2025년 ‘물 기근 국가'를 거쳐 2050년에는 평가 대상 24개국 중 물 스트레스 지수(물 부족지수)가 가장 높은 국가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지하수 고갈은 여러 지역의 농업과 도시 물 공급을 가장 크게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경남은 지난 2017년 극심한 가뭄을 겪었으며
인터뷰
안압지 기자
2021.03.05 11:43
-
수처리 에너지 절감에 오랜 연구 축적, 환경 활동가로서 경험 강점제도적 숙제 많아···통합물관리 현안 등 활발한 정책 교류의 장 열 것[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탄소중립은 먼 데서 시작하는 게 아닙니다. 탄소 배출원은 많죠. 상·하수도 처리과정의 무분별한 전기 소모를 줄여 나가는 것부터가 변화의 시작입니다.”이호식 한국물환경학회장(한국교통대학교 철도인프라시스템공학과 교수)은 상·하수도 인프라에서의 에너지 효율화를 우선할 과제로 꼽는다. 수처리시설의 에너지 사용실태를 점검하고 절감 방안을 꾸준히 연구해 온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인터뷰
최용구 기자
2021.02.10 16:48
-
“과학과 기술, 산업이 오늘날 산적한 환경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는 없지만, 그 실마리가 될 수는 있습니다. 친환경 생활은 여기에 힘찬 에너지를 불어넣을 것입니다. 소외된 환경 약자를 보듬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은 국가와 공공기관이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유제철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환경일보] 자연환경은 산업혁명 이후 급격히 변했다. 지구 곳곳의 환경이 오염됐으며, 유해물질로 많은 이들이 고통받고 있다. 최근 미세먼지와 이상기후, 온실가스 배출, 해양폐기물 등 지구가 임계점에 도달했다는 지적과 함께 환경에 대한 경
인터뷰
김경태 기자
2020.12.28 11:02
-
[부산=환경일보] 대규모 산불과 미세먼지, 기상이변 등 기후환경이 해마다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이상기후에 대한 대응력이 중요해지고 있다.APEC기후센터(APCC)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이상기후를 감시하고, 신뢰도 높은 기후예측정보를 생산·제공해 국가의 번영 실현에 이바지하고 있다. 권원태 APEC기후센터 원장을 만나 기후예측정보의 중요성과 활용 방안에 대해 들어봤다.Q. APCC에 대해 소개해달라최근 아·태지역은 이상고온 현상과 가뭄, 폭우 등 이상기후로 인한 극심한 자연재해를 겪었다. 호주 산불은 한반도보다 넓
인터뷰
대담=김익수 편집대표, 정리=권영길, 이채빈 기자
2020.12.16 13:19
-
[부산=환경일보] 지난 7월1일 제22대 부산지방기상청장으로 취임한 신도식 청장은 30대 중반부터 40대 초반까지 약 7년 동안 예보관 생활을 했다. 그는 “예보관으로 활동하던 당시 날씨 패턴과 비교했을 때 현재 기후환경은 많은 변화가 있다는 것을 몸으로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부산지방기상청은 부·울·경 지역 약 800만명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내년에는 소통·협업·공유를 목표로, 지역 중심적인 예보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Q. 현재 이상기후 현상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는가기후 자체가
인터뷰
대담=김익수 편집대표, 정리=권영길, 이채빈 기자
2020.12.16 11:38
-
[부산=환경일보] 코로나19와 기후변화가 밀접하게 연관된 만큼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사고방식으로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자연환경관리기술사회를 이끄는 신용석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표준은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이라며 “경제와 환경, 개발과 보존 등 대립적인 관계를 재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간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면 새로운 기회요인을 찾아 혁신과 변화를 도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Q. 자연환경관리기술사회에 대해 소개해달라과거 국토관리는 경제개발에 치우쳐 자연훼손
인터뷰
대담=김익수 편집대표, 정리=권영길, 이채빈 기자
2020.12.15 19:51
-
[환경일보] 정재형 기자 = “‘더 나은 시민의 삶, 더 좋은 민주주의’를 비전으로, ‘따뜻한 포용, 건강한 일자리, 올바른 협치’를 목표로 설정해 시대 변화에 적응하며 혁신적인 미래를 준비하고자 한다.”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이재준 이사장은 2021년에는 도시재생 사업을 쇠퇴한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일자리와 도시의 성장 동력을 확충해 지방분권 강화 및 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국가적 차원에서 추진하고자 한다고 한다며, 친환경 도시재생 사업은 거시적으로는 지구환경을 보전하는 관점에서 에너지, 자원, 폐기물 등의 한정된 자원을 고려하
인터뷰
정재형 기자
2020.12.11 12:48
-
“도시의 개발과 성장이 당장의 편익을 얻기 위해 환경 파괴라는 막대한 채무를 후대에 떠넘기는 일이 돼서는 안 된다. 환경은 이제 비용이 아닌 생존의 문제이다. 도시는 자연에 대한 예의를 지키며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상생·발전해나가야 한다.” - 이재준 고양시장[고양시=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2015년 12월12일(현지시각)의 프랑스 파리는 세계 역사에 획을 긋게 된다. ‘제21차 기후변화협정 당사국총회(COP21)’가 극적으로 마무리됐기 때문이다.총회 의장이 “파리 기후협정이 채택됐다”고 선언하자, ‘인류의 화석시
인터뷰
대담=김익수 편집대표, 정리=김봉운 기자
2020.12.07 15:47
-
[경기=환경일보] 정재형 기자 = 경기도당위원장 선거가 경선 없이 추대의 형태로 진행된 만큼 기존의 분열이 치유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는 박정 더불어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은 취임 100일(11월28일)을 맞아 화합과 소통을 원동력 삼고 도당 운영에 매진한다고 밝혔다.2020년 연수원 설립을 위한 노력이 기억에 남는다는 박 위원장은 당원들 간 약속을 잘 지키는 리더로 남는 것이 위원장으로 역할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역구인 파주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동시에 태양광발전을 할 수 있는 영농형 태양광사업을 유치하는 등 박 위원장
인터뷰
정재형 기자
2020.12.01 12:41
-
[환경일보] 허성호 대기자 = 서울시가 지난 9일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2차년도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5등급 차량 서울 전역 운행제한’, ‘대기오염물질 발생 사업장 집중 관리’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고강도 미세먼지 저감책인 계절관리제를 본격 시행하는 것이다. 12월 2차년도 시행을 앞두고 있는 서울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지난 1차년도에 비해 어떻게 달라지는지 정수용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과의 대담을 통해 집중 조명해 본다.▶2차년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어떻게 달라지나4대 분야 13개 대책 구성서울
인터뷰
허성호 대기자
2020.11.24 18:10
-
[환경일보] 허성호 대기자 = 1994년부터 26년간 수도권지역의 대동맥이라고 할 수 있는 광역상수도 건설을 통해 수돗물 공급 인프라 구축으로 국민 물복지에 기여하고,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건설현장 재해저감에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는 오승환 K-water 수도권수도사업단장과의 본지 단독 대담을 통해 집중 조명해 본다. ▷수도권수도사업단의 연혁K-water(한국수자원공사)는 1967년 창사 이래 1973년 여천국가산단 공업용수도 사업을 시작으로 1979년 말 수원·안양, 여천, 울산, 포항, 대덕, 창원, 거제 등
인터뷰
허성호 대기자
2020.11.09 16:15
-
하천·계곡 불법행위 철거 및 집중단속 사업 최고 성과민생 안전·환경보호 최우선, 법과 원칙 따라 엄정 대응[경기=환경일보] 정재형 기자 = 경기도(도지사 이재명)의 지난해 눈에 띄는 사업 중 이재명 지사의 추진력이 돋보인 사업이 민생특별사법경찰단(단장 인치권) 운영이다. 이재명 지사는 골치거리였던 하천·계곡 불법행위 철거와 집중단속 사업을 인치권 특사경 단장과 함께 추진해 지난해 도정 여론조사 결과 ‘잘했다’는 응답이 93%로 특사경 수사 중 최고 성과와 인지도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사법경찰 직무법상 수사 가능 법률이 87개→1
인터뷰
정재형 기자
2020.10.28 14:40
-
[환경일보] 허성호 대기자 = 2017년 한국도로공사 민자추진사업으로 착공 서울–세종 간 총연장 128.1km 중 안성-용인 간 34.1km를 21세기 친환경 최첨단 고속도로로 건설 중인 안성용인 건설사업단 전준택 단장과 본지 단독 대담을 통해 집중 조명해 본다. ▷사업 시행 배경은세종~포천 고속도로는 2004년 11월 장기 수도권 고속도로망 구상에 따라 2009년 6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2015년 11월 제22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사업 추진이 결정됐다. 당초 민간투자사업 방식이었으나, 2017년 7월에 도공추진
인터뷰
허성호 대기자
2020.10.21 10:42
-
[서울=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올여름 연이은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그린인프라의 중요성이 두드러지고 있다. 콘크리트와 아스팔트 등으로 덮인 회색 기반시설(그레이인프라)의 문제점이 수면 위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기후변화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고, 환경적 혜택을 공평하게 누리려면 그린인프라 전환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김충기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연구위원은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도구로 그린인프라를 제시했다. 그는 “도시·공간 등 생활환경에서 자연과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그린인프라
인터뷰
이채빈 기자
2020.10.13 10:25
-
[서울=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이 일상화되면서 불평등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때 이른 폭염, 장마, 태풍에 쪽방촌 주민들은 삼중고 속 혹독한 여름을 났다. 게다가 긴 장마와 태풍으로 농수산물 수급이 어려워진 탓에 식품물가 상승률이 급등했다. 잦은 기상이변과 평균기온의 상승은 기아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위기는 불평등하다. 약한 고리를 강타하고, 취약계층을 먼저 쓰러뜨린다. 빈곤한 국가와 지역사회의 사람들이 기후변화에 더 큰 타격을 받는 이유다. 전 세계적으로 추진하고 있
인터뷰
이채빈 기자
2020.10.13 10:25
-
[환경일보] 최근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온, 미세먼지 오염, 코로나19, 태풍, 폭우 등등 각종 사건 사고가 발생해 국민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든다.정부는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민간 차원에서도 정부의 대책 마련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사단법인 한국안전총연맹(이사장 유상학)이 국민의 안전 불감증 해소와 선진 안전문화 정착을 목표로 정부의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어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안전 지킴이 역할을 자
인터뷰
이정은 기자
2020.09.19 0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