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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90년대 소위 386 전후세대들에게 사회과학서점은 단절된 사회를 여는 키워드이자 각자가 꿈꾸는 사회를 만나는 소통의 창구였다. 당시 웬만한 대학가에서는 사회과학서점 한두 곳은 만날 수 있었다. 별다른 통신수단이 없던 시절 논장, 풀무질, 녹두 등 서점 앞에 놓인 게시판을 통해 그리운 이에게 쪽지를 남겼던 기억이 소중하게 간직되고 있다. 다시 사회과학서점 하나가 불현듯 등장했다. 하필이면 새 정부가 출현하는 2월 25일 그것도 청와대와 인접한 통인동 거리이다. ‘길담서원’ 이곳 책방주인은 박성준 성공회대 교수이다. 박 교수는
기자수첩
유재형
2008.0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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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직한 해양환경 현안 첨예하게 대립부처 통폐합돼도 정책 기조 유지해야2월 27일 정부조직 개편이 확정돼 각 부처의 조직과 인력이 감축됐다. 부처별 감축규모가 가장 큰 곳은 농림부와 해양수산부의 수산 부문을 통합해 신설한 농림수산식품부로 무려 589명이나 인원이 줄었다. 직급별 감축인원은 장관급 1명, 고위공무원 1명, 3~4급 이하가 587명이다.그 뒤를 잇는 부처가 건설교통부와 해양수산부의 해양 부문 등이 합쳐진 국토해양부로 527명이나 감축됐다. 국토해양부는 부처 통폐합으로 복수차관제가 적용돼 차관급이 한 자리 늘긴 했으나 고위
사설
편집국
2008.0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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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순진(에너지전환 대표ㆍ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1970년대 중후반 몇몇 과학자들이 지구온난화를 감지하기 시작한 지 30여 년이 지났다. 1992년 기후변화협약이 채택된 지 15년, 1997년 교토의정서가 채택된 지 10년이 지났다. 하지만 우리 사회의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과 논의는 이러한 국제적 흐름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다가 최근 들어 다양한 기후재난들과 이상기후 현상들을 목격하고 경험하면서 기후변화가 더이상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환경부가 실시한 기후변화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결과를 보면 13세 이상 우리
칼럼
정종현
2008.0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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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대운하’ 과연 환경단체와 정치권의 반대를 뚫고 첫 삽을 뜰 수 있을 것인가? 이명박 대통령의 공식 취임 이후 한반도 대운하 사업의 본격 가동 여부에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환경보전은 삶의 질을 개선하고 환경산업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냅니다.”이 대통령은 지난 25일 취임사에서 이같이 말하며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어떤 경우든 친환경, 친문화적 기조를 유지해 국토의 건강성과 품격을 높여나가겠다”라고 말하며 친환경적인 대운하건설의 의지를 내비쳤다.하지만 취임사 어디에도 올해 최대 이슈 중 하나인
기자수첩
최재승
2008.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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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포항남부지사장 나기환 ▷원주횡성지사장 우용주 ▷경북북부지사장 김필권 ▷해운대지사장 이종희 ▷구미지사장 이익희 ▷건강관리실장 김연집 ▷장기요양급여실장 최호규 ▷장기요양평가실장 류광열 ▷중구동부지사장 전세균 ▷광진지사장 나필균 ▷용인지사장 임무종 ▷평택지사장 오인환 ▷경주지사장 박노서 ▷금천지사장 김남식 ▷인천남동지사장 장석원 ▷관악지사장 한종술 ▷김해지사장 김일도 ▷광주북부지사장 이귀현 ▷대구동부지사장 정재태 ▷성북지사장 김일홍 ▷안산지사장 김백수 ▷여수지사장 이경호 ▷광주동부지사장 김영선 ▷순천지사장 김하종 ▷의정
인물
이정은
2008.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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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환경변화와 모바일 콘텐츠 활성화 방안’ 세미나조강환 방송통신연구원 원장은 28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 세미나실에서 ‘미디어 환경변화와 모바일 콘텐츠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최충웅 연세대 교수, 임종수 세종대 교수 등이 주제 발표를 한다. 중앙대교당에서 3.1절 기념행사 봉행김동환 천도교 교령은 3월 1일 오전 11시 종로구 경운동 중앙대교당에서 3.1절 기념행사를 봉행하고 강북구 우이동 봉황각에서 만세운동 재현행사를 갖는다.
인물
이정은
2008.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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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벵크의 원예 마법은 정성인류애의 실천 '측은지심’남북전쟁 때 미주리주에서 노예의 아들로 태어난 조지W. 카바는 땅콩과 고구마로부터 수많은 제품을 만들어 냈다. 화장품과 샴푸, 가솔린의 대용품과 윤활유, 크레오소오트, 식초, 인쇄 잉크 등을 고안해 냈다. 그는 병든 초화류에게 정감어린 노래를 불러주고 직접 만든 토양에 옮겨심기도 하고, 밤에는 덮개를 씌우는 등 마치 어머니같이 다정하게 식물을 다루었다고 한다.또 ‘원예의 마법사’로 알려진 루사 버벵크는 많은 채소와 과일을 육종했다. 건포도나 감자, 성장이 매우 빠른 호두나무,
칼럼
유재형
2008.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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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위원 인사, 검증과 심사숙고 필수도덕성·능력·자질 갖춘 장관 기대실용성을 강조하는 새 정부를 이끌 국무위원 후보들의 자질이 문제가 되고 있다. ‘갑론을박’이 오가고 있는 정치권 만큼이나 시민들의 반응도 뜨겁다. 정치권의 이해득실과는 상관없이 출범과 동시에 선진국을 향해 돛을 달고 힘찬 항해를 시작한 새 정부의 앞길을 저해하는 원인이 됨은 자명한 사실이다. 정부의 인사에 있어 자질이 문제가 된 건 비단 이번뿐이 아니다. 지난 김대중 정부, 노무현 정부에서도 많은 인사들이 ‘적임자가 될 수 없다’는 지적에 의해 도중 하차하는 경우가
사설
취재부
2008.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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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 ▷외교안보연구원 윤영선 ▷외교안보연구원 장금영◇법무부 ▷출입국심사과장 장세근◇통일부▷외교안보연구원 교육파견 유진영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교육기획팀장 우계근 (2월 25일)
인물
이정은
2008.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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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명예 법학박사학위 수여남기명 법제처장은 ‘알기 쉬운 법률 만들기 사업’ 등을 통해 법제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5일 모교인 충남대에서 명예 법학박사학위를 받았다고 법제처가 밝혔다.한국교육연극학회 제5대 회장 선출김창화 상명대 연극학과 교수가 지난 23일 열린 제9차 한국교육연극학회 정기총회에서 제5대 회장으로 선출됐다.6개 대학 장학생 대상 장학금 전달김병로 한국원자력문화재단 이사장은 26일 원자력 관련 학과가 개설돼 있는 서울대, KAIST, 한양대, 경희대, 제주대, 조선대 등 6개 대학에서 선발한 장학생을
인물
이정은
2008.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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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과 초지 개간에 더해 현 경작지 용도변경 바이오연료 작물 경작산업이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다. 지구온난화에 대한 해결책의 일환으로 세계 각국에서 정책적으로 바이오연료를 도입하기 때문이다(본지 바이오디젤의 단면: 녹색이라면 다 좋은가?(http://www.hkbs.co.kr/newsread.asp?seq=080128004106) 참조). 그런데 이 활동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는 커녕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명 과학저널, 사이언스지(Science)에 실린 연구에 기반한다.바이오연료 작물을 키우기 위해 숲과 밭을 일구는 것이
인물
김태형
2008.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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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중서부의 조그만 섬나라인 키리바시 공화국(Kiribati)이 세계 최대의 해양보호수역을 설정했다. 이 수역은 우리나라의 4.25배에 달하며 천연상태의 산호초와 8개의 환초(환상 산호초)가 물고기와 어울려 보존돼 있는 곳이다. ▲ 형성까지 몇십 년이 걸리는 판형 산호초들이 상업적 어업행위로 쉽게 파괴된다. 세계에서 가장 큰 해양보호구역으로 설정된 키리바시공화국 피닉스 아일랜즈의 얕은 수역을 따라 발견된다.보호수역으로 설정된 피닉스 아일랜즈 보호역(Phoenix Islands Protected Area, 이하 PIPA)은 하와이
인물
김태형
2008.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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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제17대 국회에서 환경교육진흥법이 통과됐다. 환경교육진흥법은 제16대 국회부터 제안됐으나 난항을 겪다가 지난해 11월 소위원회 대안으로 통과되고 이번 2월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일단 법안이 통과해 한 고비는 넘겼으나 앞으로 환경교육진흥법을 시행하고 환경교육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더 큰 과제로 남겨졌다. 먼저 환경교육진흥위원회를 올바르게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경교육진흥위원회는 공교육과 환경교육 시민단체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둘 사이에서 치우침 없이 균형 있는 잣대로 법을 시행해야 한다. 이를 위
기자수첩
김선애
2008.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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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가장 많은 자녀를 둔 경북 구미시의 `다둥이 가족'이 17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 ▲ 다둥이가족구미시 고아읍에 사는 김석태(50)·엄계숙(45)씨 부부와 자녀 13명은 25일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열린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 제17대 대통령 취임식을 지켜봤다. 이날 취임식에 초청된 김씨와 엄씨 부부는 1986년 결혼한 이듬해 첫 딸 빛나(21)씨를 출산한 후 1~3세 터울로 자녀를 낳았으며 작년 12월 7일 낳은 막내딸 온새미까지 포함 슬하에 모두 5남 8녀를 두고 있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자녀를 둔 가족에 등재
기자수첩
김기완
2008.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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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와 김천시의회가 지역발전을 위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을 방문해 국책사업의 조기완공을 건의했다. 지난 20일 김천시 박용환 건설교통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김천시의회 강인술 부의장, 서정희 산업건설위원장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을 방문, 최연충 청장을 면담하고 지역에서 시행되고 있는 각종 국책사업의 조기완공과 지속적인 국비 예산지원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방문단은 김천시와 인근 도시를 연결하는 국도3·4호선 확장공사 및 국도대체우회도로의 조기완공을 요청했다. 개령면 황계리 일대의 상습수해 지역을 비롯한 재해 취약지의 제방쌓기와
기자수첩
김기완
2008.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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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 하우스 자두가 활짝 피어 한겨울에 완연한 봄의 정취를 느끼게 하고 있다. 김천 남면 운곡리에 사는 김해석(67)씨의 시설하우스인 ‘큰 개울 농장’에는 지난 21일 자두꽃이 활짝 피어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하우스 자두 꽃이 활짝 피어 노지보다 40여 일 앞당긴 5월 중순경에 수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하우수 자두는 판매가격은 kg당 1만5000원 정도로 10a당 소득이 1500만원에 달하고 노지 재배보다 5~10배 가량 비싼 값으로 팔려 고소득 작물로 각광받고 있다. 하우스 자두은 개화기 온도관리와 호박벌을 이용해 수
기자수첩
김기완
2008.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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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외교안보연구원 최규완 ▷전기전자심사본부 전자상거래 이해평 ▷특허심판원 심판관 최종인 (2월 25일)◇교육인적자원부 ▷부산시부교육감 서용범 ▷대구시부교육감 변창률 ▷울산시부교육감 이기룡 ▷본부 이상진 ▷국제부흥개발은행(고용휴직 연장) 배성근 (2월 23일)◇대구시교육청▷대진고 이재복(2월 22일)
인물
이정은
2008.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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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산업포럼 개최김국진 미디어미래연구소 소장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 3층 기자회견장에서 인터넷TV(IPTV) 산업 활성화 및 공정경쟁 구축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IPTV 망동등접근 및 콘텐츠 활성화’에 대한 IPTV 산업포럼을 개최한다. 제3차 공공건축 설계포럼 개최온영태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소장은 27일 서울 청계천로 한국관광공사 상영관에서 ‘공공청사, 수요자 중심으로의 진화’라는 주제로 제3차 공공건축 설계포럼을 개최한다.
인물
이정은
2008.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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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군 석적읍 남녀 의용소방대원은 21일 사찰인 도봉사 등 8개소에 각각 2대씩 모두 16대의 소화기를 전달했다. 대원 10여 명은 이날 포남2리 부도사를 시작으로 성곡리 대흥사까지 이어지는 험한 길을 다니며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홍보 캠페인도 펼쳤다.
인물
김용웅
2008.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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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원군 상하수도사업소(소장 류재청)는 관내 일부지역에서 지하수중 자연방사성물질이 기준치를 초과 검출됐다고 발표함(2월 18일 환경부)에 따라 장ㆍ단기 급수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이번 발표에서 청원군 고함량 우려지역(화강암지역)에서 자연방사성물질인 우라늄, 라돈 검출지역은 부용 갈산1, 현도 매봉이고 라돈 검출지역은 북이 화상1, 강내 석화, 강외 정중1리 마을이다. 군은 해당지역 주민들에게 안내문 게시와 마을안내 방송을 통해 물을 끓여 먹거나 3일 이상 방치한 후 음용하도록 홍보해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도록 했다. 군은 주민
인물
신동렬
2008.02.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