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살맛나는 복지도시’와 ‘아름다운 환경도시’를 만들기 위한 보건환경분야 시정발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장에는 관련기관·단체장과 교수 및 관계공무원 등 각 관련분야의 전문가 33명이 참석해 보건환경국과 3개구보건소, 푸른도시사업소에서 추진하는 총 8개 사업에 대한 집중 토론을 벌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정·중원지역의 야간응급의료기관 이용불편에 따른 성남중앙병원 응급실 운영 인건비 지원사업 ▷중원구 대원공원에 바닥분수 및 경관조명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여가 공간 제공 ▷쓰레기 종량제봉투 위조 방지 방안을 마련해 불법유통을 근절시켜 투명한 유통질서 조성 ▷시민들이 공감하는 친환경적 공설 납골당의 건립 등 다양한 사업에 대한 의견이 논의됐다.

특히 ▷지역브랜드음식 개발·육성 지원 방안 사업과 ▷기후변화협약관련 지자체 대응방안 ▷보행자도로 휴게·녹지 공간 조성사업 ▷성남시 정신건강종합센터 설립 등 4개 사업은 중점 연구과제로 선정돼 1년간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연구해 나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그동안 시에서 수립한 계획들을 일방적으로 보고하고 질의 응답하던 업무보고 형식에서 탈피해 전문가들의 높은 식견을 시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키 위해 집중 토론 연구 과제를 선정해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올해 보건환경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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