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보건소(소장 김태수)는 지난 21일 서신면 보건지소에서 전문가 등 5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특성에 맞는 웰빙 건강클리닉센터를 운영하기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 [#사진1]

오는 4월 초부터 본격 운영될 웰빙 건강클리닉센터는 지난 해 새로이 건립된 서신면 보건지소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사업비 2억1천5백만원이 투자되는 사업으로 시는 전문적인 인력지원과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장비, 프로그램 운영으로 농촌지역에 맞는 최고의 건강 클리닉 센터로 이끌어 간다는 계획이다.

시가 준비하고 있는 운영계획을 살펴보면 건강클리닉실 13평과 건강진료실 36평을 구분하여 운영하고 3차원 영상근골격계 분석기 등 최신 체력분석장비와 운동관리사 등 전담인력 4명을 배치하여 노인성 질환과 농촌형 질병에 적극 대응하며 요통체조, 음악치료, 맛사지 등 만성질환 맞춤형 운동프로그램과 계절별 체험학습관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토론회가 개최된 이날 참석자들은 운영 프로그램의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 노인들의 질환중증 정보와 질병발생 유형 등에 대한 정확한 통계자료와 조사자료를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고 추진일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등 센터식 운영준비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화성시 노인인구는 1999년 1만6천여명이었으나 2006년에는 2만6천여명으로 1만여명이 늘어난 62%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서신면 노인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인구의 18%에 이르고 있어 곧 운영될 웰빙 건강클리닉센터의 역할이 사뭇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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