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세계관이 새롭게 단장해 ‘국제교류관(Gyeongi Global Center)’이라는 이름으로 도민과 공무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선다.

지난 1995년 설립된 세계관내 장비와 전시품들이 오래되고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활용되지 못했다고 판단하고 지난해 11월부터 시설·전시물 및 현황판을 보강해 1995년 당시 정치구호였던 세계화의 뜻을 반영한 ‘세계관’이라는 명칭을 지방의 국제화 의미를 담은 이름으로 바꾸게 된 것.

주요 시설은 삼성전자의 최신 메모리장치(CTF NAND Flash Wafer), 렘브란트 탄생 400주년을 기념해 렘브란트 작품 2점(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기증), LG LCD TV를 비치했다. 또한 도자기 등 각종 문화상품 62점 등을 추가 전시했으며 남북협력사업 코너, 인터넷방과 국제자료 코너 등을 신설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그동안 회의 및 외국인사 방문시 브리핑장으로 사용돼 왔으나 앞으로는 주민들에게 인터넷 검색, 국제뉴스 시청, 경기도 국제교류 및 경제현황 열람 등 방문객의 쉼터와 도민과 공무원들에 대한 국제화 및 외국어 교육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 사업의 하나로 매달 1회 국제화이슈에 대한 도민 및 공무원을 대상으로 토론회를 실시하고 매분기 1회 국가별 소규모 테마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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