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따른 식품안전사고와 참살이에 대한 욕구 증대로 안전농산물 생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WTO/DDA협상과 국가간 FTA체결 증가로 농산물 시장개방도 가속화되고 있어 품질과 안전성이 확보된 농산물만이 국제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게 됐다.

각 국가에서도 농업보호와 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관리대상 유해물질의 종류를 확대하고 규제기준을 강화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농진청 농업과학기술원은 농산물 안전생산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곰팡이 독소 관리기준을 설정한 ‘곰팡이 독소 분석법’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에는 아플라톡신, 파튤린, 오클라톡신, 디옥시니발레놀, 푸모니신, 제랄레논 등 6종의 곰팡이 독소를 분류하고, 분석방법인 고성능 액체 크로마토그래피법, 기체 크로마토그래피법, 효소면역분석법에 관해 자세히 기술하고 있다.

한편 농업과학기술원 류갑희 농산물안전성부장은 “농촌진흥청에서는 기존에 연구해오던 잔류농약, 다이옥신, 항생제 뿐만 아니라 곰팡이독소, 중금속, 유해미생물 등으로 대상 유해물질을 확대하고 있다” 밝혔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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