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화 중심도시 평택시가 인구 증가에 탄력을 받아 40만을 눈앞에 두고 있다.

최근 인구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995년 3개 시군 통합 당시 346천여명이었던 인구가 2004년까지 10년 동안 최저 0.08%에서 최고 1.8%의 적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지난해 3.3%, 2005년에는 3.6%의 증가율로 2년 동안 2만6000여 명이 늘었다.

이는 지난해 안중읍 현화택지지구와 포승공단에 건설된 아파트단지, 그리고 송탄 장당택지지구에 건설된 아파트 5332가구가 주민 입주를 마친 결과로 집계된다.

이어 계속되는 아파트 입주계획을 보면 이충지구 주공아파트와 e-편한세상 668세대, 소사지구 SK아파트 750세대, 지산동 스위첸아파트 506세대 등 총 1924세대 5772명의 인구가 늘어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올 상반기가 되면 평택시 인구는 41만이 되는 것이 분명한 사실로 나타나고 있다.

아울러 평택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안중 송담지구, 평택 용이지구, 배미지구, 서재지구 등이 약 3만5000명 계획인구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토지공사에서 사업을 착수한 소사벌지구와 국제평화도시 건설사업이 완공되는 2011년이 되면 평택시 인구는 60만을 넘어 70만 명을 바라볼 전망이다.

이와 같은 수치전망은 민간제안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각종 민간 제안사업을 감안할 때 달성 가능한 인구목표라는 것이 시 관계자들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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