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대기오염방지법에 근거, 각 광역시도에서 대기오염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2006년 말 현재 측정국 수는 전국적으로 2066개소에 달한다. 일반환경대기측정국(일반국)이 1619개소, 자동차배기가스측정국(자배국)이 447개소다.

측정결과를 토대로 살펴보면 이산화질소는 거의 모든 일반국에서 전년도에 비해 환경기준 달성률이 개선되고 있다. 부유입자상물질의 경우에도 개선되는 추세다. 그렇지만 광화학 옥시던트의 환경기준 달성률은 여전히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산화황은 거의 모든 측정국, 일산화탄소는 모든 측정국에서 환경기준을 통과했다.

한편 자동차 Nox PM법 대책지역에 대해 그 전년도와 비교해 보면, 이산화질소의 환경기준 달성률은 약간 개선된 반면 부유입자상물질의 달성률은 약간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성은 이번 조사결과를 근거로 사업장의 배출가스대책, 자동차배기가스대책, 저공해차보급촉진활동 등을 계속 종합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올해부터는 대기오염방지법에 근거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 배출규제를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환경성·정리=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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