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2008년은 ‘국제과학연맹과 세계기상기구’가 정한 네 번째 ‘국제극지의 해(IPY·International Polar Year)’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전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기상이변은 세계 각국이 공동으로 당면하고 있는 심각한 문제인데, 이러한 지구온난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곳이 극지역이다.

국제극지의 해(IPY)는 이러한 현상을 규명·해결하기 위해 각국의 연구자들이 따로 따로 수행해 오던 연구방법 및 성과를 총 결집, 퍼즐을 짜 맞추듯 종합해 지구온난화의 비밀을 풀어내는 데 있다.

우리나라가 그간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전 세계 60여 개국이 참여하는 다양한 극지 관련 국제공동연구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나라는 지구온난화의 비밀 및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은 극지역의 신비로운 사실들을 밝혀내고자 주요 극지연구 선진국과 공동으로 ‘남극운석에 관한 한·미 공동연구’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한편 각국은 IPY를 맞아 전 지구시스템에 미치는 극지의 역할을 알리기 위해 일반인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는데, 우리나라도 IPY 선포식, 극지전시회, 극지방문 프로그램 등과 같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하여 본 행사를 널리 알리고 홍보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