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수역사무국(OIE)은 7일, 북한의 평양 상원지역 농장의 소에서 구제역 발생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의 소는 지난 1월 10일부터 구제역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해 2월 5일 최종 확진됐으며, 발생농장의 소 466마리와 같이 기르고 있었던 돼지 2,630마리는 살처분된 것으로 알려졌다.

발생원인은 중국 요녕성에서 수입한 송아지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는 북한의 구제역이 국내에 유입될 가능성은 낮으나, 개성공단를 왕래했거나, 금강산과 평양을 방문한 이들을 대상으로 도라산ㆍ금강산 CIQ와 인천공항 등지에서 실시해 왔던 신발 소독과 휴대품 검색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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