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어린이의 안전한 먹을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다음달 11일까지 관내 37개 초등학교 주변의 문방구와 슈퍼 등을 대상으로 식품 유통실태를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어린이들을 유해식품 위험에서 보호하기 위해 제조업소와 판매업소의 위생 지도·점검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불법식품 유통·판매행위 업자와 유통 과정에 부패 우려가 있는 식품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또 점검의 실효성을 위해 식품위생 공무원 6명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0명 등
총 16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했고 상습적으로 불량식품을 제조·유통했던 이력이 있는 업소와 위해식품 판매업소라고 문제가 제기된 업소를 우선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시청 관계자는 판매업소에 대해 식품 유통기한 허위표시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며 제조업소에 대해서는 위해물질 사용, 첨가물 사용기준, 무신고 제품 사용 여부 등을 지도·단속할 것이라 전하고 특히 어린이의 선호가 높은 제품에 대해서는 수거해 검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도·점검 과정에서 위반행위가 드러난 업소에 대해서는 최고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와 최고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홍미자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