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용인시는 2005년부터 경기도가 수원·성남·용인 등 수도권 남부 지역의 만성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지원한 ‘수도권남부지역 교통체계개선사업’을 2월 말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용인시 수도권남부지역 교통체계개선사업은 시도1호선, 국지도23호선, 국도42호선, 국도43호선, 풍덕천123로, 기흥IC 등 심한 교통체증을 빚는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됐으며 버스전용차로 신설, 신호체계 개선, 교통안전시설 보강 등이 중점적으로 실시됐다.

그 결과 국도42호선 및 국지도 23호선에 버스전용차로와 중앙분리대, 충격흡수시설, 과속경비시스템, 도로표지병 등이 설치됐으며, 차선 도색, 횡단보도 부근 가로등 조도 개선, 방호울타리 설치 등이 이뤄졌다.

이밖에도 도로안내 표지판, 장애인 보도블록 등을 설치하는 한편 불합리한 버스정거장을 이설하고 죽전고가에서 벽산 아파트 사거리까지 차선을 조정해 분당~수서간 좌회전 차로를 2개에서 3개로로 증설했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으로 용인대로·용구대로·수지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의 통행불편이 개선되고, 수지초등학교·기흥초등학교 등에 어린이보호구역을 설치하고 차량과속 경보시스템 설치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시는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시 예산의 25%에 해당하는 3660억원을 교통 분야에 투입해 광역교통망 개선사업, 지역간 간선도로망, 경전철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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