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꽃바람과 함께 빨갛게 익은 신선한 딸기가 주렁주렁 열리기 시작한 하동 옥종 북방리 소재 딸기 정보화 마을에서는 신선한 딸기를 직접 수확하고 맛보는 딸기체험이 인기를 끌어 모으고 있다.

청정 지리산 자락의 맑은 바람과 깨끗한 덕천강에서 생산된 옥종 딸기는 영양이 풍부하고 당도가 높고 향기 또한 뛰어나 딸기 체험은 주말을 위주로 오는 4월말까지 계속 운영될 전망이다.

[#사진1] 특히 옥종딸기는 깨끗한 환경에서 벌을 이용한 자연 수정으로 무공해, 저공해 식품을 생산해 체험객들이 안심하고 즉석에서 바로 따 먹을 수 있다고 소문이 나 있다. 또 비닐하우스는 방문객들이 딸기재배를 직접 체험하고 수확해 맛볼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하고 있다.

평소 시장에서 손쉽게 구입해 맛보던 딸기를 생산하는 농부들의 수고로움과
먹을거리의 소중함을 느끼고, 삭막한 도시에서 자란 아이들에게 딸기의 생태를 직접 체험해 보는 학습장도 마련돼 있어 학부모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어 모으고 있다.

올해 두 번째 맞이하는 옥종 딸기 체험장은 지난해와 달리 연날리기 체험을 병행해 체험객에게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남녀노소가 함께 동심의 세계로 떠나 논밭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즐거운 연날리기 체험도 함께할 수 있어 체험객들은 모두 일석이조의 효과를 마음껏 즐기고 있다.

올해 딸기체험장 개장일 진주의 한 여행사에서 40명의 단체 체험객을 시작으로 시작해 올해만 해도 벌써 2000명이 넘는 체험객이 다녀가 옥종 딸기마을은 주말이면 체험객 맞이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딸기 체험장은 방문 전에 전화(055-880-6409) 또는 옥종딸기마을 홈페이지(okjong.invil.org)를 통해 예약해야 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생긴 체험보험이 있는데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보험이 적용돼 혹시 체험 도중 사고가 발생해 다치게 되면 무료로 치료받을 수 있어 체험객에게 인터넷 예약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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