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지난 22일 광양민간환경단체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제 15회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에서 광양제철소 환경에너지부 이형배씨가 전남도지사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광양제철소 입사 이후 줄곧 수질관리를 담당해온 이씨는 제철소 1일 사용 용수량의 40%를 재활용해 용수 사용량을 절감하고 활성탄을 이용해 음용수 수준으로 공업용수를 처리하는 고도처리시스템을 도입해 광양만 수질보전에 힘쓴 공로를 인정 받았다. 또한 매년 6회에 걸쳐 실시하는 광양지역 상수원 보전활동을 모범적으로 전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수상 소감에서 이씨는 “용수관리가 중요한 산업체에 근무하면서 물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인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수자원을 아끼고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광양제철소 환경에너지부는 광양시 중마초등학교 학생 220명을 초청해 회사 내 배수종말처리장을 견학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학생들은 폐수가 정화돼 재사용되는 일련의 과정을 지켜보며 물의 소중함과 수자원 보전의 필요성을 깨닫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아울러 광양제철소 직원 40여 명은 지역 대표 용수댐인 수어댐 상류 주변의 환경정화 활동을 몸소 펼치며 수자원 관리에도 힘썼다.

광양제철소는 세계적으로 물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상황을 맞아 소중한 생존 자원인 물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물 절약과 해양수질 보전을 지속적으로 생활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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