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환경성은 아베 총리의 "21세기 환경 건국 전략" 연설에 따라 관계부처의 협력을 얻고 중앙환경심의회에 검토를 실시하는 동시에 구체적인 작업을 정하기 위해 내부에 특별 프로젝트팀을 설치했다.

이는 아베 총리가 "국내외에 환경정책의 방향이 어떻게 돼야 하는지 명시함으로써 향후 세계적인 환경정책의 기초를 만드는 데 일본이 공헌할 수 있도록 그 지침이 되는 ‘21세기 환경 건국 전략’을 올 6월까지 책정 하겠다"고 말한 데 근거를 두고 있다.

환경성은 총리의 지시를 받아 "21세기 환경 건국 전략"에 대해 다음과 같은 방침을 정했다. 첫째, 아래에 해당하는 환경정책을 통합 분석하고 이를 중기적인 환경정책 마련에 기초로 삼으며 이를 "나침반, 해도"라고 명명했다.

-지구온난화 방지 노력 개선
-3R(폐기물 저감, 재활용, 재사용을 뜻하는 영단어의 첫 번째 약자를 딴 것으로 각각 Reduce, Recycle, Reuse를 의미한다)
-환경-경제사회의 선순환
-물과 초록이 넘치는 마을 만들기
-일본의 아름다운 자연 보전 및 재생
-안전을 지키기 위한 환경 위기관리
-아시아 역내 환경제휴 강화

둘째, 내년 일본에서 G8 정상회담이 개최되는 것을 발판으로 이 내용을 정리해 행동계획을 정한다.

셋째, 국내에 환경기술 관련 신규 산업을 창출하는 등 경제성장을 환경분야에서 이룩한다. 이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일본 내에서는 환경자원에 기반하는 지역 활성화에 기여한다.

<2007-03-19 일본 환경성, 정리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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