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재희)는 27일 인천공항 개항 6주년 및 2년 연속 세계 공항서비스 1위 선정을 기념해 28일부터 3일 동안 ‘제2차 월드 베스트 에어포트 포럼(2nd World’s Best Airports Forum)을 인천 하얏트리젠시 호텔에서 개최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미래로의 초대: 2030년의 항공산업(An Invitation to the Future: The Airport Industry in 2030)’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미래의 경제, 정치, 사회, 기술의 변화가 항공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성장과 번영을 위한 행보(Moving Forward for the Growth and
Prosperity)’를 주제로 첫 번째 포럼이 개최된 바 있다.

이 자리에는 세계미래학회의 파비엔 구보디망 (Fabienne Goux-Baudiment) 회장, 토플러재단의 딕 자프란스키(Dick Szafranski) 사장, 하와이대학의 짐 데이토(Jim Dator) 미래학연구소장 등 세계적인 미래학자들을 비롯 IT·BT 등 첨단산업 관계자, 항공산업 관계자 등 총 250여 명이 참석키로 했다.

제2차 월드 베스트 에어포트 포럼은 ‘미래 소비 패턴의 변화에 따른 항공여행산업의 전망(1세션)’과 ‘기술 혁신과 항공산업(2세션)’, ‘정치경제 상황이
항공산업에 미치는 영향(3세션)’ 및 ‘인천국제공항의 장기비전인 드림2030(Dream 2030)과 미래의 인천국제공항(4세션)’으로 나눠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세계미래학회의 파비엔 구보디망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서 글로벌 융합(Global Convergence) 추세와 신기술 적용 및 통합 경쟁을 통한 항공산업의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키로 했다.

아울러 ‘기술 혁신과 항공산업’ 세션에 연사로 참여한 일본항공우주개발기구(JAXA) 이페 스즈키 부회장은 초음속 항공기 연구 및 미래전망에 대한 발표를 통해서 항공기술의 발전이 항공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한 청사진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재희 사장은 “월드 베스트 에어포트 포럼이 2회를 맞아 명실공히 동북아 지역 내 최고 권위의 항공산업 관련 국제회의로 자리매김했다"며 "공항공사는 앞으로도 인천공항의 발전과 더불어 항공산업의 발전을 논의할 수 있는 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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