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화성시 보건소(소장 김태수)가 농·어촌지역 초등학교 아동의 구강건강을 위해 장안초등학교(이하 장안초)에 구강보건실을 설치하고 28일 개소식을 가졌다.

구강보건실 설치배경 및 운영계획 설명, 테이프 커팅, 시설설명 순으로 진행된 이날 개소식에는 화성시 이철행 부시장, 서광석 시의원, 이근종 학교장을 비롯한 학부모 50여 명이 참석해 구강보건소 개소를 축하했다.

이번에 개소한 장안초 구강보건실은 1999년에 설치한 화산초교를 비롯 매송초교·서신초교·송라초교에 이어 화성시에 5번째로 개소하는 것으로 3천7백500원의 예산을 들여 치과유니트 체어, 광중합조사기, 소독기 등 기자재를 완비했다.

4월부터 본격 운영될 장안초 구강보건실은 매주 화·목요일에는 보건소 소속 치과공중보건의사와 치위생사 2명이 출장해 장안초교와 석포분교 전교생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치아 홈 메우기, 불소도포, 스케일링 등 포괄적인 구강보건진료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특히 1~2학년생들에게는 예방 목적의 치아 치료와 함께 6학년이 될 때까지 치아건강을 모니터링해 아동 치아 유병률 등 각종 통계 및 기초 자료로도 활용한다.

한편 시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 보건사업은 치료 위주에서 예방 위주의 사업으로 전환해 가고 있다”고 밝히고 “학교 구강보건사업은 어린 학생들이 교육을 통해 스스로 구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홍미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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