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인천해경은 서해상 우리의 영해를 침범해 조업하는 불법 중국어선의 강력 단속을 위해 특공대를 연평도에 전진 배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서해상 꽃게 조업철을 맞아 EEZ(배타적 경제수역)및 NLL(북방한계선)을 침범해 조업하는 중국어선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우리의 주권을 수호하고 황금어장을 지키기 위해 정예화한 특공대를 전진 배치해 불법조업 중국어선 나포 등 임무를 맡게 된다.

인천해경은 중국어선의 침범 예상지역을 정기적으로 순찰해 이들의 침범 의욕을 사전 차단하고 영해침범시 강력한 초기 대응으로 기선을 제압해 조기에 나포할 계획이다. 또한 NLL의 특성을 고려해 해군과 긴밀한 협조체제 유지 및 긴급상황 대처 능력훈련을 합동으로 실시해 사전 예방활동에도 주력한다.

2004년부터 서해 연평도에 전진 배치된 특공대는 지난해까지 불법조업 중국어선 37척을 나포해 우리 황금어장을 철통같이 지키고 있다. 인천해경은 항공기를 동원한 입체 경비시스템을 갖춰 초계순찰을 강화하고 대형 함정을 EEZ 부근 해역에 중점 배치해 해상경계를 강화하는 등 서해상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김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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