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악취대책단이 지난 1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악취대책단은 농사철에 부적절한 퇴비의 시비행위로 인해 지속적으로 제기된 악취 민원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예방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환경보호과, 청소과 및 농업정책과 등 시구청의 9개 관련부서로 구성된 악취대책단은 정해진 책임지역을 1일 1회 이상 순찰하고 농지 내 미숙성 퇴비 시비행위와 퇴비를 가장한 음식쓰레기의 무단투기행위를 주로 단속하며, 농민들에 대한 교육 및 홍보활동도 함께 펼쳐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비행위로 인한 악취는 미숙성 퇴비와 음식쓰레기의 무단투기로 발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 같은 행위는 엄연한 불법행위에 해당하며 경우에 따라 형사처벌까지 받을 수 있으므로 관련 법규를 잘 모르는 농민들은 악덕 업자로부터 싼값에 음식쓰레기를 공급받아 농지에 뿌리는 일이 없도록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악취대책단을 봄 가을철에 지속적으로 운영해 미숙성 축분시비 및 음식쓰레기 투기 등 부적절한 행위 근절을 목표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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