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을상수도 배수지및 소독기를 설치했다.

환경부는 올 초부터 3월 말까지 실시한 전국 마을상수도 관리실태 평가에서 강원도가 전국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동시에 수상해 강원도 물관리 행정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환경부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및 광역시를 대상으로 수질검사 10개 항목에 대해 평가 실시 후 추천된 40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1차 서류평가를 실시 20개소를 2차 현장평가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2차평가는 교수, 공무원, 환경관리공단 등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평가반이 취수원 및 소독시설의 관리 등 7개 항목을 점검해 시군별로 5개 시설을 무작위로 선정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강원도는 4개 군(횡성군·평창군·철원군·고성군)을 1차평가 대상으로 평가 후 추천했으며, 2차 현장평가까지 실시한 결과 철원군이 전국 최우수상, 횡성군이 장려상에 뽑혀 각각 9억원과 5억원의 포상금 및 우승기, 기관과 유공공무원이 표창을 받게 됐다.

이번 평가제도는 지난 2005년부터 실시돼 전국 마을상수도 관리실태 종합평가에서 2005년 강릉시가 전국 최우수상(포상금 12억원), 지난해에는 원주시가 우수상(포상금 6억원)을 수상한 데 이어 3년 연속 전국 최고의 먹는물 우수성을 입증해 강원도의 맑은물 공급 노력을 알리는 확고한 계기가 됨은 물론 청정1급수의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

강원도는 지난해 마을상수도 개선사업 국비 확보자료를 위해 도내 소규모 수도시설 개선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했고, 지방상수도 시설확충 사업을 통해 마을상수도의 통·폐합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도비보조로 마을상수도 자동염소소독기 100% 설치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는 등 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아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농어촌지역 주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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