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하게 살면서 함께 나누고 덜 소비 권장

미 시사주간지 ‘타임’은 9일자에서 일상생활에서 작은 실천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는 51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특히 이 가운데에는 개인들이 일상사에서 조금만 신경을 쓰면 실천할 수 있는 것들도 많이 포함돼 있다.

▷가정에서 사용되는 형광등을 소비전력이 67% 적은 절전형 형광등(CFL)으로 교체하기 ▷문이나 창의 틈을 없애 냉난방 효율 높이기 ▷뜨거운 물 대신 미지근한 물로 빨래한 뒤 건조기 대신 빨랫줄에 세탁물을 넣어 말리기 ▷필요 이상으로 큰 집에 대한 욕심 버리기 ▷친구들과 옷 바꿔 입기 등이 그것이다.

이처럼 개인들이 일상적으로 하는 일들 가운데 조금만 신경을 쓰고 약간의 비용부담을 감수한다면 지구온난화를 막을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다고 타임은 전했다.

이 외에도 ▷직장 근처에 집을 마련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것 ▷온라인을 통해 은행업무를 보거나 공과금을 납부하는 일 등도 지구온난화 방지에 도움이 되는 방법이다.

쇼핑백을 미리 준비해 플라스틱 봉지 사용량을 줄이는 것도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며, ▷여름에 넥타이를 사용하지 않는 것도 냉방에 들어가는 에너지를 줄이는 결과를 낳고 ▷컴퓨터의 플러그를 뽑거나 사람이 없는 방에 전등 끄기 같은 단순한 행동 하나도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소개됐다.

타임은 이처럼 작은 방법들이 매우 만족스런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단순하게 살면서 함께 나누고 덜 소비하는 것이 개인과 가계의 살림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지구의 미래를 약속하는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