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군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달부터 대형 폐기물 스티커를 기존 쓰레기봉투 판매소를 통해 판매하고 있어 주민들에게 상당한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이 판매처를 바꾸게 된 것은 그동안 대형 폐기물 스티커를 읍면사무소에서만 판매해 주민들이 야간이나 토·일요일을 이용해 이사를 하거나 가구·폐가전 제품 등을 교체할 경우 스티커 구입이 어려워 배출에 불편을 겪어왔던 애로점을 해소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군은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이달부터 슈퍼·농협연쇄점 등 기존에 지정된 쓰레기봉투 판매소를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폐기물 배출이 필요한 분은 이들 판매소에서 스티커를 구입 대형 폐기물에 부착 지정된 장소에 배출하면 된다.

대형 폐기물 스티커는 1000원권, 2000원권, 3000원권, 4000원권, 5000원권, 1만원권 등 총 6종으로 가격대별로 색상을 달리해 주민들이 식별하기 쉽도록 제작했으며, 주민들이 필요한 만큼 구입할 수 있도록 판매처에 품목별 수수료 기준표도 비치해 놓았다.

예천군은 이번에 대형 폐기물 스티커 판매처를 기존 쓰레기종량제 봉투 판매소로 변경 시행함에 따라 앞으로 주민편의 도모는 물론 대형 폐기물의 무단투기를 방지하는데도 상당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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