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시장 홍건표)는 5일 오후 4시부터 시 전 지역에서 문화시민 일제정비의 날 행사를 대대적으로 전개하면서 문화시민운동을 범시민운동으로 확산시켜나가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시민, 단체원, 공무원 등 7,000여명이 참여해 주요 도로변의 노상적치물 제거는 물론 노점상, 불법 주정차 등 불법행위 단속을 실시하고 그 장소에는 대형 가로화분 등을 설치하는 등 쾌적한 도시환경으로 탈바꿈시키는데 의의가 크다.

이는 그동안 각종 불법행위로 인해 피해를 받던 시민들의 보행권을 되찾는데 중점을 두고 불쾌감을 자아냈던 환경을 정비해 즐겁게 인도를 걸을 수 있도록 하는 인도보행권 되찾기 운동으로 이어졌다.

이날 이뤄진 '문화시민운동 일제정비의 날' 행사는 부천시가 문화예술도시에 걸 맞는 수준 높은 시민의식 확산을 위해 야심차게 시행하고 있는 문화시민운동의 일환으로 기본이 바로 선 살기 좋은 부천을 만들기 위한 시민계몽운동이다.

시는 앞으로 계속해서 첫째, 셋째 목요일을 '문화시민운동 일제정비의 날'로 정하고 생활환경정비, 노점상 정비, 불법주정차 정비, 불법광고물 정비, 쓰레기무단투기 단속 등 5개 분야에 대해 60개 노선, 104구간 127㎞를 책임구역으로 정해 시민단체, 공무원, 군인, 학생 등 범시민 참여로 함께 정비해 문화시민운동이 범시민운동으로 정착시켜나갈 방침이다.

시 박한권 자치행정과장은 “앞으로도 문화시민운동을 범시민운동으로 전개하여 불법노점상, 노상 적치물, 불법 주정차, 무단쓰레기 등 기초질서를 흔드는 각종 불법행위를 근절해 아름다운 부천 만들기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므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하면서 문화시민운동이 성과를 거두게 되면 부천시는 살기좋은 문화도시가 되고 도시 브랜드 가치는 상승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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