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장(백상승)과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위원장 국립중앙과학관장 조청원)은 오는 25일 경주시청 회의실에서 전국 국가생물다양성 관련 16개 기관, 65명의 전문연구원들이 모여 경주국립공원 생물자원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가기관연합 공동 조사단은 국가 생물다양성 관련 16개 기관이 모여 이뤄진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의 공동 학술조사의 일환으로 시행한다.

이번 학술조사단은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에 소속된 전문 연구원 석·박사 65명이 참석해 경주국립공원의 생물자원의 현황과 분포 및 생태계에 대해 1년간 연구하게 된다.

조사는 해양에서 육상 야생동식물을 비롯해 지질, 지형, 고생물까지 총 14개 분야에 대한 모든 생물자원에 대해 이뤄진다. 이번 학술 조사를 통해 경주국립공원과 문화재보호구역에 대한 종합적인 동·식물상을 파악할 수 있으며 희귀종 또는 보호해야 할 종 등을 선발해 보호지역에 대한 적정관리 방안을 도출한다.

수집된 자료는 국가생물자원 통합DB 네트워크(www.naris.go.kr)에 등록해 국가지식 포털을 비롯해 OECD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www.gbif.org)를 통해 전 세계에 서비스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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