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지금까지는 건립 중인 박물관이자 비등록 박물관으로써 공립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위상을 갖지 못했으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 및 전승하는 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체계를 갖추지 못했다.
따라서 박물관에서는 공립기관이자 전문 기관으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지역 및 관람자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해 12월 박물관 등록을 신청하고 ,그 결과 2007년 4월 16일자로 박물관 및 미술관진흥법 제16조 및 동법 시행령 제8조의 규정에 의거해 등록박물관(경북-2007-02호)으로 거듭나게 됐다.
등록박물관은 직접적으로 각종 지원사업과 세제 혜택을 받게 되며, 무엇보다 운영의 독립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향후 박물관의 발전을 도모하는한편 간접적으로는 경력기관으로 인정됨으로써 인턴사업을 추진해 지역의 역사문화연구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으며, 아울러 전시해설사를 양성함으로써 지역 및 관람자에게 보다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비록 영양 산촌생활박물관이 등록박물관으로 거듭나게 됐지만 박물관 등록을 위한 심의시 지적된 사안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 즉 자치단체의 여건을 고려하되 박물관의 발전을 위해 향후 독립기관으로 운영 및 조직을 갖추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지 못한다면 기회는 상실될 것이다. 영양 산촌박물관은 이번 박물관 등록을 개기로 최선을 다해 지역 및 관람자에게 사랑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