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술 65종, 팔도 전통떡 100여 종 전시·시음·시식·판매, 미스경북선발대회,인기가수 축하공연, 창작 떡 만들기 대회, 팔도
홍보단의 날, 베트남 후에시 민속공연, 신명으로 열어라, World of festival 등 총 10개 분야 60여종 선보여-

천년고도 경주에서 문화관광 대축제인 ‘경주 한국의 술과 떡잔치 2007’이 ‘우리의 맛과 멋과 그리고 흥’이라는 주제와 ‘발길마다 머무는 인정, 퍼져 나가는 흥겨움’이라는 부제로 14일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19일까지 유서 깊은 황성공원에서 열려 60만여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민족과 희로애락을 함께해온 전국 65종의 전통술과 100여 종에 달하는 팔도 및 일본·중국 자매도시 등 전통떡을 한 자리에 모아 열리는 이번 축제는 술과 떡을 주제로 전시·공연·체험·참여행사 등 10개 분야 60종을 선보임으로써 천년고도 경주를 찾아오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우리의 맛과 멋과 풍류와 흥에 흠뻑 도취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행사
행사 첫날 주무대에서는 내·외 귀빈 및 관광객과 시민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후에시 민속공연’‘10주년 기념 퍼포먼스’‘개막의식행사’ 등 식전 축하공연이 열린다.
이어서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축제를 경축하는 ‘2007 미스경북선발대회’‘퓨전 드럼쇼 퍼포먼스’에 이어 씨야·이재훈·백지영 등 인기가수 축하공연과 불꽃놀이가 열려 행사 분위기를 한껏 고무시킨다.

전시행사
실내체육관 전시장에서는 술과 떡에 대해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전시행사장을 설치하고 ▷전통주 및 떡 만들기 실물 디오라마 제작 ▷8도관 특성을 살린 전통떡 20종 및 제2회 대한민국 창작 떡 만들기 대회 출품작 실물 20종 전시 ▷양동민속마을 전통 통과의례 상차림 ▷술·떡 P조 도구 및 떡 만드는 도구 60여종 실물 전시 ▷신라천연 염색전 ▷신라토기 및 분재가 행사기간 내내 전시된다.

특별행사
경주 한국의 술과 떡 잔치 연속성을 유지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자 15일 오후 2시 주무대에서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일반부 및 학생부 각각 20개팀이 참가해 경연을 펼치는 ‘제2회 전국창작 떡 만들기 대회’가 열리고, ‘6개 동주도시 홍보 및 지역특산물 판매’ 코너도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우리나라 팔도의 풍류와 멋, 그리고 맛을 소개하고자 15일(경상도의 날), 16일(경기도의 날), 17일(전리도의 날), 18일(충청도의 날), 19일(자매도시의 날)을 지정해 운영하는 ‘팔도 홍보단의 날’을 운영한다.

또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신라 전통의 역사와 문화가 물씬 풍기는 현장을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실물 크기의 포석정 체험장을 행사장에 설치 운영하고, 축제 분위기 고취를 위해 ‘웰컴투 코리아 홍보단 연예인 팬
사인회’‘베트남 후에시 민속공연’‘분재·신라천년염색 신라토기 전시회’도 열린다.

폐막행사
이번 행사를 마무리하고 문화 관광도시 경주를 널리 알려 우수한 축제의 장으로 승화되기를 염원하는 ‘폐막 퍼포먼스 두드락’과 ‘대동제’ 및 ‘폐막 불꽃놀이’ 행사가 천년고도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 놓으면서 경주 한국의 술과 떡잔치 2007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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