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해 BIE(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 중 하나인 안도라에 한국전통공연단을 파견해 15일 한국 전통공연을 개최했다.

유럽의 중심부 프랑스와 스페인 사이에 위치한 안도라는 국가 전체면적이 468㎢로 서울의 면적보다 작은 나라이며, 우리나라와는 1995년 수교를 맺었으나 지금까지 한국 문화공연이 한번도 개최되지 않아 한국 전통문화 공연 개최를 희망해왔다.

이번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해 안도라에서 최초로 공연된 한국전통공연은 태평무·살풀이춤·승무·산조춤 등 중요 무형문화문화재로 지정된 한국의 대표적 춤사위로 구성(김리혜 무용단 주최)돼 오랜 시간 면면히 전해져 내려온 우리 춤의 아름다움과 한국 문화의 멋을 소개함으로써 한국 문화가 지닌 매력을 유럽지역으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

공연단은 프랑스 Atelier de Paris Carolyn Carlson의 초청으로 프랑스 파리 Theatre de l''Epee de Bois에서도 17일 공연할 예정으로 2006년 한·불수교 120주년 행사로 고조된 프랑스 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지속·확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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