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나무를 많이 심는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후연구자들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구온난화를 위해서 무조건 어디든지 나무를 심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특히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에는 나무를 많이 심는 정책을 펼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시베리아나 캐나다에서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나무를 많이 심는것은 그와 반대되는 효과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즉 지구 온난화를 부채질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미국의 전문잡지인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가 발표했다.

눈이 많이 내린 지역에서는 햇빛이 표면에 깔린 눈에 반사되어 땅이 태양열을 흡수하지 못하게 하는데 나무가 울창하면 이 지역의 땅이 그대로 태양열을 흡수해 온난화의 한 원인이 될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몬순 지역에서 나무를 심으면 그 효과가 대기권의 온도를 감축하는데 더 크다고 연구자들은 발표했다.

몬순지역, 정글이 있는 지역의 나무들은 기후에 해가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 할 뿐더러 안개비슷한 구름을 지구표면에 형성해 햇빛을 다시 반사하는 역활을 한다는 것이다.

즉 땅을 덮고 있는 눈과 같은 역활을 하기 때문에 역시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최상이라고 한다.

이런 연구결과에 대해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에서 나무를 과도하게 베는 행위는 생태계를 파괴하는것에 대해 논쟁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미국Stanford , 프랑스Montpellier ll의 대학 연구자들은 말한다.

<김용애 독일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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