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대학교에서는 강원도와 강릉시 그리고 KT의 지원을 받아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특화 기술의 연구ㆍ개발과 상용화 지원 기술 연구ㆍ개발을 위하여 임베디드협동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강원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연구센터(GEMS-CRC, 소장 정태윤)는 세계 최초로 무선 센서네트워크 기반의 On-demand 영상전송기술” 개발에 성공하고 4. 17 강릉대학교에서 신기술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기술은 산불 등 환경/재해 감시, 교량·문화제 등 인공 구조물 감시, 군용 감시 시스템 등의 다양한 응용 분야에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기술로, 센서에서 측정한 데이터 값만을 주기적으로 중앙 서버에 전송하는 기존의 소용량·단방향 데이터 전송방식(센서네트워크-USN)과는 달리 이번에 개발한 On-demand 영상전송 기술은 특정 센서에서 미리 설정된 특이 상황(산불 등)이 발생하면 중앙 서버에서 이를 확인하고 해당 센서에 영상 전송을 요청하여 현장의 영상정보를 다중홉(multi-hop)으로 전송받는 신기술이다.

연구센터는 이 기술과 관련해 8건의 핵심 특허를 출원하였으며, 상용화에 박차를 가해 오는 2010년까지 10개 기업의 유치 및 300억원 이상의 상품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강원도는 이 기술의 산업화를 위하여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4.19~4.22)하는 「Korea IT Show 2007」에 센터와 관련기업(5개)의 참가를 지원하고 강원도관 테마를 USN산업 중심으로 운영하여 신기술의 산업화를 위한 홍보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USN 관련시장은 연평균 25.5%의 고성장을 통해 2010년도에는 400억불 이상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번에 개발된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IT와 전통산업은 물론 BT, NT와의 광범위한 융합을 통해 국가 경쟁력 확보와 강원도 산업 발전에 커다란 시너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연구센터는 KT, SKT, KTF의 출연기금을 바탕으로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가 주관이 되어 추진한 “IT협동연구센터”에 선정되어 2004년 9월 강릉대학교에 설립된 이래 KT, 강원도, 강릉시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환경/재해 방지, 관광 및 의료정보 산업에 적합한 USN 기반 응용 기술을 개발하고, 또한 이들의 상용화를 추진하여 강원도의 IT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연구센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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