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지역 최대 화물전문지인 ‘에어카고 월드(AirCargo World)’가 인천국제공항을 2007년 아시아·중동지역 우수 공항(Award for Excellence)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을 비롯 유럽·중동지역에 발간되는 ‘에어카고 월드’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에어카고 엑설런스(ACE) 평가’에서 인천공항을 홍콩·두바이·싱가포르와 함께 아시아·중동지역 우수 공항으로 선정했다.

이 평가는 ‘에어카고 월드’의 전 세계 독자를 대상으로 공항효율성(지상조업·트러킹), 가치(전반적인 가격경쟁력·부가가치 물류수준), 시설(에이프런·활주로· 화물터미널·교통조건), 규제사항(세관·보안사항·자유무역지역)등 4개 항목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번 수상은 화물·물류 관련 종사자와 고객들이 인정한 결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인천공항은 올해 들어 글로벌 트래블러지 세계 최고 공항상 수상, ACI 공항서비스 평가 2년 연속 세계 1위, OAG 세계 최고공항상 등 국제적인 상을 휩쓸며 세계 최정상급 서비스 공항으로 자리매김한 데 이어 이번 수상으로 화물 분야에서도 국제화물처리 세계 2위 공항에 걸맞은 최고의 공항으로 인정받게 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재희 사장은 “물류는 인천공항에 있어 세계 초일류 허브공항으로 발전하기 위한 핵심 사업 분야”라며 “인천국제공항은 정부, 항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차별화된 물류 전략을 시행해 나감으로써 ‘세계 초일류 물류허브(A World Class Logistics Hub)’ 실현을 가속화 해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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