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날 전남도 산하 사업소 등이 어린이들에게 무료 개방된다.

1일 전남도는 제85회 어린이 날인 오는 5일 하루동안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에게 전남도 산림환경연구소 완도수목원을 어린이와 동반한 부모에게 무료 개방을 실시한다.

완도수목원에는 현재 생물 및 곤충 표본 전시관, 향기가 있는 허브식물과 열대과수 등이 식재된 유리온실, 야외학습장 등이 조성돼 어린이들에게 난대림을 체험할 수 있는 학습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완도수목원 측에서는 이날 방문객들에게 산이 인간에게 가져다 주는 이익과 숲의 효능에 대한 설명과 함께 약 1천여평 가량의 전시실에 심어진 500여종의 열대 아열대 식물 등 우리 주변에 흔히 볼 수 없는 식물에 대해 상세한 안내를 해줄 계획이다.

이밖에 서부지방산림청 영암국유림관리소에서는 어린이 날인 오는 5일 장성군 서삼면 삼나무.편백숲에서 '어린이 숲 체험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는 정부차원에서 추진하는 '2007 어린이 열린 정부 체험행사'의 일환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숲속 생명의 신비와 숲의 가치, 숲의 혜택을 알게 해주는 숲 탐방과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영암국유림관리소 경영자원팀(061-471-2138)에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