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CC가 연구 조사해 발표한 기후보호 관련 자료에 의하면 이산화탄소를 2015년 까지 감축해야만 지구가 더 이상 불필요한 열을 방출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와 더불어 유엔 기후리포트 세번째 부분에서 기후변화 대응방안을 발표해 지구를 구할 수 있는 희망을 우리에게 안겨 주었다.

환경친화적 기술이 이미 발달해 적용되고 있는 분야도 있지만, 많은 부분에서는 아직도 발전을 거듭해야 한다는 의견들이다. 이산화탄소를 감축하기 위해서는 일차적으로 의식전환이 있어야 하며 또한 물질이든 서비스든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항상 '이산화탄소 배출량'이라는 숙제를 달고 다녀야 한다는 것이다. 그 예들은 다음과 같다.

. 에너지 공급은 효율적이어야 한다. 석탄은 가스로 대체 되어야 하며 원자력 에너지가 여기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수력, 풍력 ,태양력 에너지, 지열, 바이오 에너지도 포함된다. 미미한 부분이지만 발전소에서 나오는 폐열도 역시 열을 내는데 사용되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배출된 가스에서 이산화탄소를 분리시켜 깊은 지하에 저장(Carbon Capture and Storage, CCS)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030년까지 이 저장방법이 향상되 어야 하며 밀물과 썰물 그리고 파도를 이용한 발전소가 세워져야 한다.

. 교통분야에 있어서는 먼저 효율적인 자동차가 생산돼야 한다. 하이브리드 자동차 그리고 깨끗한 디젤이나 바이오 연료 모토로 달리는 자동차가 여기에 속한다. 기차 그리고 수로이용을 강화하는 것도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데 기여한다.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다닐수 있게 도시계획시 이점을 고려해야하며 효율적인 교통계획을 지자체가 추진해야 한다. 2030년까지 절약 비행기, 새로운 세대의 바이오연료 그리고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위해서 성능이 향상된 배터리가 절대적으로 요망된다.

. 건물에서 이산화탄소를 감축할수 있는 가능성은 전등사용의 절약, 보일러나 에어컨디션 효율적이용, 요리수단과 건물 단열시스템 개선 등에서 찾아야 한다. 건물은 설계시부터 태양이 주는 건물과의 상관관계를 고려하여 건축하는 것이 용이하다. 냉장고 냉각제의 선택을 포함해 2030년까지 이런 표준으로 건물이 건축되어져야 하며, 측정기를 달아 항상 집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내용들을 조정 가능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 산업체들은 무엇보다도 일반 소비자들에게 전기 절약적 제품공급의 의무를 져야 한다. 또한 산업에서 생성된 폐열을 이용하며, 자재 재활용 및 대체를 통해 이산화탄소를 감축해야 한다. 최대한 효율적인 공정 계획을 세우는 것도 중요한데 2030년까지 모든 산업분야에서 향상되어야 하며 특히 에너지를 성큼성큼 삼키는 세멘트, 질소 그리고 제철소의 산업체들이 내놓은 배출가스는 CCS방법을 통하여 저장되어야 한다.

. 농경지는 이산화탄소 저장고로서 이용율을 향상시켜야 하며 이를 위해 특히 이탄지나 휴경지를 재 자연화 시켜야 한다. 벼 재배에 있어서는 온실가스인 메탄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습지의 이용가치를 높여야 한다.
새로운 식물들은 바이오 연료를 얻는데 이바지해야 되며 좋은 거름을 사용하여 N2O의 유출을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2030년까지는추수의 결과가 향상되어야 한다.

. 숲은 더이상 축소되서는 안된다. 벌채는 필요에 따라 행해 지지만 만약 한 그루의 나무가 베어 졌을때 많은 용도로 쓰여져야 하며, 나무를 다시 심는 것을 결코 잊으면 안된다. 2030년까지 숲의 능력인 이산화탄소 흡수율을 높여야 하며 더 많은 양의 바이오메스를 생산해야 한다. 위성통신을 이용해 숲의 상황은 지금보다 더 정확하게 보고되어야 한다.

. 쓰레기, 쓰레기장에서 나오는 메탄배출은 해결되야 한다. 쓰레기 소각시 에너지를 다시 얻는 방법을 이용하고 유기적인 쓰레기는 퇴비로 사용하고, 하수처리 그리고 쓰레기를 최대한 적게 하자는 것이다. 2030년까지 성능이 향상된 필터를 개발하여 메탄으로 인한 기후변화를 벗어나야 한다.

. 생활습관의 전환은 필수적이며, 교육이나 안내를 통해 이 목적을 달성할수 있다.

이러한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은 시장성이 있어 빠르게 정착할 수 있고, 일반 소비자는 환경친화적 기술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김용애 독일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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