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올해를 '친환경농업 실천 정착의 해'로 선포하고 자연속의 친환경도시로의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일환으로 시는 논밭두렁에 비선택성 제초제를 살포하지 않고, 친환경적인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지원키 위해 '논밭두렁 전담팀'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본청 2개반(행정·기술지원반) 12개조 46명으로 구성되는 논밭두렁 전담팀은 5월 한달간을 중점지도기간으로 선정해 현장지원업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읍·면·동 12개조 60명을 마을별 책임담당 공무원으로 배치하는 일일관찰제도 병행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논두렁 관리가 어려운 노약자, 관외농가 등 제초제 살포 가능성이 높은 농가를 특별 관리하고, 제초제를 1차 살포한 농업인을 직접 찾아가 특별 계도해 향후 살포하지 않을 것이라는 약속을 받는 등 논두렁 제초제 사용금지 당위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논밭두렁에 비선택성 제초제를 살포하면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킬 뿐 아니라 친환경농업의 효과도 기대할 수 없다"며 "논밭두렁 비선택성 제초제 살포금지를 친환경농업의 시발점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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