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녕 화왕산

대구 (주)푸드웰(회장 성기상)은 지난 3월 15일부터 대구시에서 연수를 받고 있는 대구의 자매도시 중국 칭다오 산하도시인 지아오난시 간부공무원 연수단 30명을 초청해 경남 창녕군 화왕산, 우포늪 등 찾아 한국의 녹화 및 환경보호 정책을 직접 체험하고 창녕지역 농민들이 자생조직인 경화회 방문 행사를 개최했다.

지아오난시 연수 공무원들은 화왕산 등산을 하면서 한국의 성공적인 산림녹화 정책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중국은 아직 많은 농촌에서 나무를 화목으로 사용하기 위해 산림을 훼손해 민둥산이 많으며 40여년에 이룩한 한국의 녹화정책은 정말 경이롭다며 한국의 산림녹화 정책을 도입해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중국의 사막화 방지를 했으면 좋겠다며 입을 모았다.

또한 이들은 등산로에서 정상까지 쓰레기통이 하나도 비치돼 있지 않은데도 등산로가 깨끗한 것에 매우 의아해 하며 등산객들에게 등산하면서 먹고 발생한 쓰레기는 어떻게 처리하는지 물어보고, 등산객들이 직접 쓰레기를 되가져 간다고 하자 중국에서는 아직 상상할 수 없다며 한국의 수준 높은 선진 시민 의식을 본받아야 할 것이라 했다.

이들은 한국의 최대의 자연 습지인 창녕 우포늪을 방문해 민·관 및 자연보호단체 공동으로 세계적인 자연 생태 명소를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국 국민의 환경보호 정책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개발 우선정책으로 많은 환경이 훼손되고 있는 중국도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펼쳐 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푸드웰 성기상 회장은 1960년 초 한국의 새마을운동이 일어나기 10년 전 창녕군의 농민들을이 자생적으로 조직해 한국에서 유일무이하게 지금까지 40여 년간 천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경화회를 방문해 창녕군 농민들의 잘살기 운동에 대한 내용을 듣고 최근 낙후된 중국 농촌의 발전을 위해 신 농촌운동과 함께 농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주)푸드웰은 대구를 대표하는 농산물가공업체로 최근 중국 지아오난에 진출한 중견기업으로 지아오난시 공무원과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상호 친선 증진과 대구를 알리고 대구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에 적극 활용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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