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최근 기온이 상승하면서 나들이철 음식물 취급 부주의 및 집단급식소, 대형 음식점에서의 집단 식중독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하절기 비상근무 실시 등 본격적인 식중독예방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식중독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으로 확산방지 및 식중독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5월 1일부터 5개월간 하절기 식중독 비상근무를 실시하기로 하고 비상연락망 구축을 완료했다.

5월부터 10월까지 집단 식중독 발생우려가 높은 기업체 등 집단급식소, 대형음식점 영업자 및 조리종사자, 군부대 급식담당자 등 문자 메시지 수신 동의자 1433명에게 식중독 발생지수 및 예방요령, 식중독 발생정보 등을 매일 오전 9시 30분에 발송, 사전 대비토록 한다.

또한 지난 3월 위생부서·보건소 식중독 관계자 합동 워크숍 개최 학교의 집단식중독 사고발생 대비해 식약청, 교육청 관련기관과 유기적인 업무체계 구축, 집단급식소 및 주요음식점에 대한 손 소독기 시설의 지원을 통해 식중독 예방에 나서고 있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사람이 활동하기 좋은 계절은 식중독 균의 증식에도 좋은 환경이므로 음식물을 일정기간 이상 방치할 경우,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부패·변질이 되어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이에 따라 손은 반드시 비누칠 하여 흐르는 물로 20초 이상 깨끗이 씻기, 조리음식은 중심부까지 완전히 익히기, 김밥은 밥과 재료들을 식힌 다음 만들기, 조리한 음식은 가능한 신속히 먹기, 행주, 도마 등 조리기구는 매일 살균, 소독, 건조하여 사용하기, 물은 반드시 끓여 먹기 등 음식물 취급 및 섭취 시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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