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 해양수산부 장관은 오는 10일 부산 조선호텔서 노르웨이의 박람회 주무부처인 다그 테리예 앤더슨(Dag Terje Andersen) 통상산업부장관과 비다르 울릭센(Vider Ulriksen) 수산연안부 차관을 만나 양국 간 해양‧수산 분야에 대한 협력 확대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담은 첫 국빈 방문인 노르웨이 호콘 왕세자 부부 방한을 맞아 개최되는 '한-노르웨이 비즈니스 협력 세미나' 행사에 앞서 열리게 된다.

회담에서 김 장관은 수산과학기술협력 활성화, 한‧유럽자유무역연합(EFTA)간에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 따른 ‘수산기술협력약정’ 체결 등의 후속조치 논의 재개 및 2012년 여수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노르웨이 앤더슨 장관은 우리측에 자국 대구머리 수입허용 및 연어 등 수산물의 수입을 확대를 요청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 장관은 세미나 본 회의에서 ‘한-노르웨이 해양수산협력의 미래’라는 주제의 기조 연설을 통해 양국 간 해양‧수산 분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할 뜻을 강조키로 했다.

이어 양국의 연구기관 및 업체 관계자들은 주제별 세미나를 통해 조선, 수산양식, 수산물 분야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키로 했으며 이와 함께 경상대와 노르웨이 연구기관인 신테프(SINTEF)간에 수산양식분야 협력 양해각서(MOU)가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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