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대봉 산림유전자원보호림이 백두대간 마루금의 생태적 특성을 살린 산림생태 홍보마당으로 특별 관리될 전망이다.

동부지방산림청은 금대봉 산림유전자원보호림에 대해 백두대간 마루금 생태에 걸맞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맞춤형 특별 관리를 실시해, 자생·멸종위기종 등 우리 고유의 희귀수종에 대한 서식지 관리 및 복원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동부산림청은 현재 52개소 22,162ha의 산림유전자원보호림을 지정 관리하고 있으며, 각각의 지정 목적에 맞는 맞춤형 관리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지난 2004년 금대봉 일원에 식재됐던 주목이 순수 국내종이 아니라는 보도와 관련, 동부산림청에서는 외래종을 모두 제거하는 등 기존에 자생하고 있는 식물외의 외부 자원에 대한 반입을 철저히 금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야생화 자원이 유지·증진되도록 국립산림과학원과 공동 연구중에 있으며 올해 말까지 맞춤형 관리 방안을 정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백두대간 보호지역관리 목적에 부합될 수 있도록 종자로부터 묘목 육성까지 이력 관리된 자생식물을 식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림청=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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