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화성시에서는 ‘화성시 분양가 자문단’을 재소집해 메타폴리스로부터 평당평균 1,470만원으로 재신청된 입주자 모집승인 신청가에 대한 적정성 검토를 했다.

메타폴리스㈜는 이번 입주자 모집승인 신청시 국내최대 복합단지인 메타폴리스가 세계적인 명소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근린공원에 음악분수 설치, 서측도로변을 고급화 디자인으로 벽천계획, 야간에도 메타폴리스의 위상을 떨칠 수 있도록 계획한 경관조명 등의 고급화 전략을 피력 각 세대내 마감재 등 일부품목에 대해 옵션사양으로 분양하는 계획을 밝혔다.

‘화성시 분양가 자문단’에서는 메타폴리스㈜가 제시한 세계적인 명소화 추진계획 및 옵션품목 분양에 대해 사업주체의 제안설명 청취와 질의답변을 통해 사업주체측에서 제안한 세계적 명소화 부분에 대해 일부 인정했다.

옵션품목으로 분양하는 부분은 품질의 고급화를 추구한다는 사업주체의 주장과 일치하지 않음로 옵션품목으로 계획했던 사항을 기본사양 하고 옵션은 가전제품으로 한정해 한 두가지 이내로 할 것을 권고했고, 지난번 인정하지 않았던 건축비 가산비용을 일부 수렴, 신청가보다 60만원 정도 내린 평당 평균 1,410만원대로 재권고안을 마련해 지난 7일 시에 넘겼다.

시에서는 메타폴리스를 세계적인 명소로 건설하겠다는 사업주체의 의지에 적극 동의하는 한편, 고급화를 위해 옵션품목을 기본사양에 포함해 분양가 조정을 검토했다는 자문단의 의견 등 양쪽 의견에 대한 최종판단을 내려 지난 9일 사업주체측에 분양가 하향조정을 재권고 했다.

화성동탄택지지구 중심상업지역에 위치해 최고 66층 1,266세대인 초고층주상복합아파트를 건설하는 메타폴리스는 당초 평당 평균 분양가 1,560만원으로 입주자 모집승인신청 했다가, 지난 달 5일 화성시로부터 평당 평균 225만원 하향한 1,335만원으로 분양가 조정을 권고받았다.

사업주체인 메타폴리스㈜는 시의 권고가를 재검토하기 위해 같은 달 24일 입주자 모집 승인신청을 취하한 후, 이틀 후인 26일 당초 신청가보다 평당 약 90만원 낮춘 평당 평균 1,470만원으로 재신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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