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환경보호청이 온실가스 줄이기 노력과 함께 진행 중인 재생 가능 에너지를 생산하는 매립지 메탄 업자들의 성과를 공개했다.

매립지에서 방출되는 메탄가스는 대기 중에서 산소보다 20배 정도 열 흡수력이 강한 온실가스다.

지난 12년 간 환경 보호국(EPA)의 매립지 메탄활동프로그램(Landfill Methane Outreach Program)은 325곳의 매립지 가스 프로젝트를 발족 지원해 9,000만톤의 메탄가스 배출을 줄였다고 밝혔다.

400개 프로젝트가 운영 중에 있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작년 한 해만 기업, 정부 등에서 매립지 가스로 750억 세제곱피트에 달하는 가스를 이용하고 100억 킬로와트시의 전기를 사용할 수 있었다.

해마다 이 프로젝트는 78만 가정에서 사용 가능한 전기를 생산하고 120만 가정에 난방을 공급할 수 있다.

즉, 매립지를 지역사회의 자산으로 바꾸는 것이다.

EPA는 수 많은 프로젝트 중 우수사례를 꼽아 매년 수상하는데 올해 매립지 메탄활동프로그램 수상단체는 노스 캐롤라이나 잭슨카운티 그린에너지팍(Jackson County Green Energy Park), 앨러배마의 젠킨스 벽돌회사(Jenkins Brick Company), 조지아 디캡 카운티(DeKalb County).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BMW 등이 수상했다.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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