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미성환경의 남성연 대표
최근 건설폐기물 처리문제가 국가적 과제로 급부상하고 있다.

아파트 재건축, 가옥의 증·개축 과정 등에서 발생하는 건설폐기물은 50% 이상이 폐콘크리트로 목재, 흙, 폐플라스틱, 유리, 도자기, 조각, 고무조각 등도 포함돼 있다.

과거 대부분 공터를 메우는데 사용하기도 했고 공사장에서 다시 쓰기도 했지만 인구와 공장이 늘면서 건설폐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것이 현 실정이다.

이런 건설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설업체를 중심으로 건설폐기물 재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건설폐기물을 재활용할 경우 연간 수천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이득과 함께 자원절약과 보존효과도 크기 때문이다.



▲ (합)미성환경의 공장 전경


금년 2007년 4월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금수리 305-1번지에 설립한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계로서 최첨단 시스템을 도입, 지역발전에 부응할 수 있는 (합)미성환경(대표 남성연)은 건설업계의 대표적인 친환경기업이다.

고객만족과 환경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신기술(습식플랜트시설)을 적용한 미성의 재활용 시스템은 건설폐기물을 환경기준에 맞게 처리한 뒤 고품질의 순환골재를 생산하고 있다.

신기술공법의 모든 과정은 중앙전자 제어실에서 이뤄지는데 200mm크기로 파쇄해 불순물을 제거하고 골재를 고압세척한다.

이어 다시 50mm정도로 파쇄하고 골재입형을 개선시켜주는 콘크라셔를 이용해 40mm와 25mm크기의 골재 완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 미성환경 로고


이곳에서 생산된 재생골재는 곡면이 부드럽게 처리돼 폭넓게 활용할수 있으며 가장 큰 특징은 완벽한 생산설비를 이용해 비산먼지와 같은 불순물 함유량이 0.02% 이하로 고순도·고품질을 자랑한다.

(합)미성환경은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향후 연구개발을 통해 천연자원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적 고순도 순환골재 생산과 이를 실용화할 수 있는 생산·설비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환경기업을 지향해 청정 고성을 가꾸고 자원 재활용에 선두 주자로 부상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최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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