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수곡면 사회단체 협의회(회장 박만종)는 지난 15일, 불의의 재난을 당한 이웃을 위해 지역사회로부터 3개월간 모금한 성금 334만원을 전달해 아직 우리 사회가 따뜻한 정이 넘친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했다.

▲ 성금전달
수곡면 사회단체협의회는 지난 2월 수곡면 창촌리에 거주하는 이충근씨가 화재로 인해 생활 필수품 등 모든 집기가 소실돼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것을 알고 앞장서 모금을 시작하고 지역민의 훈훈한 정을 담은 성금을 전달하게 된 것이다.

박만종 회장은 "이번에 도움을 주게 된 이충근씨는 작은 식당을 임차해 부모와 처, 자녀 등 다섯 식구를 부양하면서 생활해 왔으나 화재를 당한 후 최근까지 임차농으로 어렵게 생활해 오고 있는 가정"이라며, "이렇게 주민들이 하나가 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을 줄수 있어 기쁘다"고 전하며 수곡 주민들에게 그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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