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재선충의 피해가 아주 심한 지역에서는 감염목을 개벌 소각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되고 있다.

포항 피해지역에서도 일부 피해지에 대하여는 개벌을 해 소각한 사례가 있다. 그러나 극히 소규모의 개벌에 의한 방제를 실시하더라도 각 지역의 방제 대책회의에서 전문가들에 의한 심층 검토가 이루어진 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피해가 심하지 않은 지역에서는 피해목의 단목벌채에 의한 방제방법을 적용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겨울 방제했는데 봄에 죽는 나무가 나온 이유는?

재선충병에 걸린 나무는 일반적으로는 한여름부터 가을에 말라 죽지만, 일부분은 죽지 않거나 반 정도 죽은 상태에서 겨울을 보낸다.

겨울을 보내고 봄에 죽는 비율은 10~20%정도이고, 그 이유는 재선충이 나무에 늦게 침입돼 온도 때문에 증식이 늦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