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길 걸으며 문화 체험, 인기가수, 문화공연도 관람

제1회 국민숲걷기 대회가 6월 16일, 산림청 주최로 서울대학교 관악수목원에서 실시된다.

이 대회는 남녀노소 누가나 숲의 건강 보건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행사다.




이번 걷기 대회는 그동안 관악수목원은 학술목적으로만 개방되던 서울대학교 관악수목원 지역의 상쾌한 숲길을 걸으면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축하공연이 있는 가족축제라고 주최측 설명이다.

걷기 대회는 총 7Km 구간으로 숲 길을 걸으며 숲 문화 체험도 하고, 인기가수 축하에 문화공연 볼 수 있다.

공연은 비보이 공연 '아가씨와 건달들'을 선보인다.

국내 대표적 피아니스트인 서혜경 교수(경희대)가 반주자로 참여하는 것도 눈에 띄는 대목. 서씨는 찬송가 '하늘 가는 밝은 길'을 부를 때 피아노 반주로 브레이크 댄스 위주의 극에 서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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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도 색다르다. 제작사측은 기존 콘서트 공연장을 비보이 전용관으로 리모델링하면서 2층 사이드 객석에 와인 테이블을 설치할 예정이다.
비보잉 행사 기획자는 "편안히 먹고 마시면서 흥겹게 공연을 보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싶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이번 걷기대회 주관는 한국녹색문화재단, 서울대가 맡았고 후원은 행복공감, 녹색자금관리단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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