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는 매년 약 35,000톤의 농약이 농작물, 과수, 야채에 투입되고 있다. 이 물질들은 독일의 식물보호법에 따른 253 종류가 넘는 농약으로 곰팡이, 잡초 그리고 벌레에 해를 입는 식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살포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법은1986년부터 효력을 발생하고 유럽에서는 모범적인 것으로 여겨졌으나 새로운 심각한 문제가 발견되어 개정을 요구하게 되었다.

이러한 문제점이 발견된 것은 유럽법원이 내린 판결에 의한 것이다. 독일의 식물보호법에 의하면 특별한 동식물들을 보호하는 것이 미흡하기 때문에 이런 종류가 점점 멸종위기에 처해 간다는 것을 이미 지난 1월 유럽법원이 독일 입법자에게 지시내린 것이다. 독일연방환경청은 이 판결에 동의하며 멸종위기에 있는 종류를 보호하고 생태계 다양성 부양을 목적으로 개정안이 식물보호법에 새롭게 등장한다는 발표다.

학문적 조사결과에 의하면 독일의 농경지에서 생태계 다양성이 점점 축소되어가고 특히 양서류와 파충류 몇 종이 멸종위기에 처해 적신호를 나타내고 있는데 그 이유는 농약사용에 의한 것임이 확증됐다. 이 허가된 농약사용이 생태계 먹이사슬을 단절시켜 새나 작은 포유동물들이 독일의 들판에서 점차 사라진다는 것이다. 이를 막기위한 대책으로 독일 환경청은 "왜 생태계다양성을 보전해야 하는가"를 설명하며 식물보호법을 개정할 예정이다.

. 생태계의 다양성은 곧 생활공간의 다양성이다.
. 인간은 생태계적인 다양성에 의존하고 있다.
. 양분, 의학 또는 천연자원을 생태계에서 얻고 있다.
. 매년 글로벌화된 생태계제도는 인간에게 약 26 Trillion(트릴리온) 유로의 가치를 제공하여 전 세계를 통틀어 집계를 낸 세계생산성보다 더 많은 가치이다.
. 생태계를 보호해야하는 가장 큰 이유는 우리가 아직까지 생태계의 모든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자연이 미래에 어떻게 평가되고 변화될지'
<자료 = 독일연방 환경청, 김용애 독일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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