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5일 근무제의 정착 및 생활여건의 개선과 시민들의 건강에 대한 인식의 전환 등으로 산을 찾는 등산인구가 날로 급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등산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날로 증가하자 이를 깊이 인식하고 등산로 정비 및 관리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는 아산시 산림과에 몸을 담고 등산로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이광일씨다.

이광일씨는 평소에도 산이 좋아 산에서 늘 만날 수 있는 산사람이었다.
그러던 그가 2005년도 아산시 산림과와 인연을 맺으면서 본격적인 등산로정비 및 관리업무에 임하면서부터 아산시의 등산로가 체계적으로 잡혀가기 시작했으며 등산로변의 시설물점검 및 정비를 통해 등산객의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제초작업과 가지치기 등으로 등산객의 산행에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씨는 이에 그치지 않고 관내 산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을 위해 본인이 자부담으로 GPS장비를 구입해 관내 주요 산의 전 등산로에 대한 GPS측량으로 정확한 산악정보를 파악하고 주변의 관광정보 등을 확보해 ‘아산의 책’이라는 등산로 안내책자를 아산시에서 제작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이에 아산시는 안내책자 10,000부를 제작해 제공함으로써 관내 시민들뿐만 아니라 산을 좋아 모든 사람들에게 아산 산행의 편의를 제공하는데 앞장섰고 아울러 산과 산을 연결하는 종주코스를 개척해 등산마니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정승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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