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2백㎏ 성공적으로 수확 출하하는 성과 거둬

표고버섯을 원목 재배가 아닌 톱밥으로 재배하고 있어 재배노력 절감과 농가 소득안정에 귀추가 주목된다. 울진군 북면 소곡2리 표고버섯 작목반에서 시범적으로 2만본을 재배 5월초, 1차로 1천2백㎏을 성공적으로 수확 출하하는 성과를 거뒀다.

톱밥배지를 이용한 표고버섯 재배방식은 참나무류의 원목 재료를 톱밥으로 제조 표고버섯 종균을 접종, 재배상에서 재배 원목재배에 비해 노력이 50% 정도 절감된다.

지금까지 표고버섯은 참나무 종류의 원목을 절단 종균을 접종하는 원목재배 방식으로 재배하는 것으로만 여겨져 왔다.

원목재배 방법은 나무의 부피가 크고 무게도 무거울 뿐 아니라 재배면적도 많이 차지하고 이동과 관리에도 많은 노력과 시간이 소요돼 농가에서는 매우 어렵고 힘든 작업에 의존해 오고 있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가의 톱밥을 이용한 재배방법을 선호하고 있고 경영비절감을 통한 경쟁력 향상을 위해 확대 보급할 계획으로 있다.

특히 톱밥제조기 1대를 구입 앞으로 연차별로 배양실, 냉각기, 접종실 등을 갖춰 작목반 내에서 일괄생산 체제를 갖추어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톱밥배지를 이용한 재배면적 확대와 기술이 정착되고 기반조성이 이루어지면 울진지역의 표고버섯 재배 활성화와 농가소득증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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