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습지와 갯벌 중요성 정보와 교육의 장 제공

국립수산과학원은 제12회 바다의 날을 맞아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전남 순천서 ‘연안습지의 관리 선진화를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민학연관 및 외국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했다.

해수부가 주최하고 과학원 갯벌연구센터, 순천시 및 환경운동연합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람사협약사무국(스위스), 세계자연보호연맹(IUCN, 스페인) 및 와덴해공동관리국(독일)의 국제기구를 비롯 한국, 호주, 프랑스, 브라질, 미국, 일본, 영국, 홍콩, 중국 등 12개국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 자리서 세계 갯벌의 보전관리에 관한 과학기술정보의 교류 공유와 향후 지속적인 협력방안 협의를 통해 우리나라 갯벌보전관리기술 선진화 및 2008 람사총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국제교류 협력 증진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이번 심포지엄 5개 분과중 총 26개 세부주제가 발표되며 스위스 람사협약사무국 산드라 헤일즈 박사, 독일 와덴해공동관리국 마렌지크 박사, 영국 물새습지트러스트(WWT) 런던습지센터 말콤 화이트헤드 위원장, 홍콩 세계야생보호기금(WWF) 베나 스미스 마이포습지담당관 등 11개국 12명의 외국 전문가와 전남대 전승수 교수 등 15명의 국내전문가가 참석 했다.

세계 주요국가의 연안습지 연구동향 및 관리현황, 국제기구의 연안습지 관리정책, 세계의 습지 복원, 민간단체의 습지보전과 인식증진 활동 등에 대한 세부주제가 발표되며 이어서 서울대 고철환교수의 사회로 2008 람사총회 준비 및 습지인식증진을 위한 민관 협력방안에 관한 국내외 전문가 12명의 지정토론과 일반 참석자의 자유토론이 이어질 계획이다.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인 순천만, 철원, 강화도 갯벌, 천수만, 주남저수지 등에 대한 사진전 및 포스터 발표회를 개최, 외국 전문가들에게는 우리나라 습지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 참가자들에겐 내륙습지와 갯벌의 중요성에 대한 생생한 정보와 교육의 장을 제공하는 기회도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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