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최한신 서장)는 각종 재난사고 발생 시 유관기관 및 단체간의 공조체제 확립과 협력을 강화하고, 사전역할분담과 현장지휘체제를 확립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최소화하고자 지난 25일 ‘2007년도 재난, 테러 대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정읍시 농소동에 위치한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실시하는 이번 종합훈련은 정읍시와 정읍소방서가 주관하고 총21개 기관 및 단체에서 인원 360여명, 장비 32대가 동원됐으며, 유관기관, 단체의 긴급구조 공제체계를 구축하고 역할분담 및 임무수행능력을 제고하는 한편, 현장지휘소와 응급의료소 설치운영 내실화를 기하고, 재난현장 지휘체계 확립으로 사고수습능력을 배양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위 훈련은 정읍시 농소동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테러분자로 보이는 불순분자들이 침입해 상인 일부를 인질로 삼아 총기를 난사하고 폭발물을 터트려 상가건물 일부가 붕괴되고 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한다는 훈련 상황을 가지고 진행됐다.

훈련 진행순서는 제1단계 인질테러 수습훈련, 제2단계 생화학테러 수습훈련, 제3단계 폭발물테러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훈련, 제4단계 재난시설 복구 및 수습훈련순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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