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의 통합브랜드 ‘사랑해요 보물섬’이 전국 대표 브랜드로 확실한 입지를 굳혔다.
▲ 남해대표브랜드


군은 iMBC와 동아닷컴, 한경닷컴이 공동 실시한 브랜드 소비자 조사에서 군 통합브랜드 ‘사랑해요 보물섬’이 전국 지자체 브랜드 가운데 46%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최고 브랜드로써의 인지도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iMBC와 동아닷컴, 한경닷컴이 3사 회원 700만 명과 국내 16세 이상 네티즌을 대상으로 지난 7~13일까지 실시한 전국 브랜드 소비자 조사로 알려졌다.

기업체 378곳과 지방자치단체 172곳 등 모두 55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남해군의 ‘사랑해요 보물섬’이 46%로 전국 최고 인지도를 갖춘 브랜드로 떠올랐다.

뒤를 이어 나주시의 ‘비단고을’ 26%, 서천군의 ‘서래야’ 19%, 의령군의 ‘토요애’ 9%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한 사람이 중복 투표하는 것을 방지키 위해 1인 1회만 참여해 브랜드 1개만을 직접 인터넷 투표로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총 184만 180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분포를 보면 남성이 78.2%, 여성이 21.8%, 연령별로는 20대 32.7%, 30대가 32.8%, 40대 20.1%, 지역별로는 서울 28.6%, 경기 25.2%, 직업별로는 회사원 47.1%, 학생 16.6%로 높은 참여도를 나타냈다.

한편 남해군 통합브랜드 ‘사랑해요 보물섬’은 지난 2002년 10월 개발에 착수해 군민 의견수렴과 백화점 등 대도시 소비자의 선호도 조사와 엄정한 심의를 거쳐 1년여 만인 지난 2003년 10월 상표로 확정해 특허출원과 함께 선포식을 가졌다.

‘사랑해요 보물섬’은 남해 섬을 연결하는 창선·삼천포대교와 남해대교를 형상화해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섬과 청정 바다에서 생산되는 차별화된 우수 농·수·특산물과 지역명품의 의미를 담고 있다.

또 남해의 청정한 자연환경이 현대인에게 건강과 정신적인 보물과 같은 의미가 되고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특산물과 지역명품이 일상생활에 소중한 보물이 된다는 상징성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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