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낙동강 프로젝트의 조기 가시화를 위한 시범사업에 총 사업비 148억원을 투자해 낙동강 친환경 개발의 붐을 조성하고 낙동강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 계기를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범사업은 낙동강 본류 10개 시·군 11개 사업으로 지역별 거점화가 가능하고 환경친화성, 역사·문화성, 파급효과 등 낙동강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인프라 구축이 가능한 사업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경북도에서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낙동강 프로젝트는 낙동강 본류·지류 21개 시·군 대상으로 올해부터 2020년까지 총 사업비 3~4조원을 투자해 낙동강 문화의 재조명, 체험관광지 개발, 수변 휴양레포츠시설 확충, 생태환경보전 친수공간 조성, 지역소득 창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도의 주요 전략과제로서 다양한 환경수요 및 지속가능한 개발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낙동강이 지닌 자연생태적인 자원과 역사문화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친환경적인 개발을 통해 낙동강의 숨겨진 잠재력을 발굴, 낙후지역 개발과 경제발전으로 연계하는 등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 추진하는 시범사업을 통해 낙동강 역사문화의 재조명과 함께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낙동강 프로젝트 사업의 성과 조기 가시화와 낙동강 개발의 추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새로운 지역발전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속가능한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올해 시범사업을 충실히 추진해 나가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지난 3월부터 국책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에 용역시행중인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 계획수립 과정에 자문위원, 여론형성층, 도, 시·군이 함께 참여하는 보고회·워크숍·공청회를 개최하는 낙동강 본·지류 전체를 생태, 자원, 관광, 소득, 일자리 등의 발전구상을 확정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낙동강 본·지류 시·군이 신 성장 축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민간단체, 학계 등과의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낙동강 프로젝트의 대선공약화 및 국책사업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며 기본계획 용역이 완료되면 낙동강 특별법 및 특정지역 지정 등으로 추진기반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배정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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